안녕하세요, 자상남 입니다.
긴 시간의 편집 끝에 저의 첫 책인 <독일 유학 정산서: 생존했더니 성장했더라>가 정식 출판됐습니다. 입춘인 오늘, 2월 4일 출판되어 전국 온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 판매됩니다. E북은 약 1주일 정도 후에 출판된다네요. (수도권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책이 들어가기까지는 며칠 걸릴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나만의 책을 출판하고 싶다고 마음 먹은 것이 대학 신입생때였습니다. 십 수년이 지나, 그 작은 소망을 이루게 됐네요. 막상 성취하고 나니, 삶이 늘 그렇듯 언제 그랬냐는 듯 덤덤합니다.
인간은 기록을 통해 사유하고, 그 기록은 부족한 감각을 일깨워 새로운 회상으로 변모합니다. 스스로에게는 기억의 발자취이고, 독자들께는 새로운 경험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의 고군분투, 자아발견의 과정으로서 읽혀지기를 바랐습니다. 머릿말에 적은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지혜를 청하고, 누군가와는 세상을 논하는 어설픈 성장기이기를 희망합니다.
첫 삽을 펐으니 또 다른 저의 발자취를 위해 새 여정을 시작해야겠지요?
부족한 글이지만 솔직 담백하게 적으려 노력했습니다. 2년간의 독일 유학 기간 중 매일 적은 글 중 몇 개를 엮었습니다. 이 책의 수익금은 장애인 청소년 보호 단체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많이 구매해주세요.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자상남' 브런치를 통해 여러분들을 만났고, 읽어주시지 않았다면 세상의 빛을 못 보았을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세요. 다른 글로 찾아뵐게요!
자상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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