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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ChoiceIsMine Nov 08. 2023

[라오스 주간뉴스] 11월 2주 차

1. 비엔티엔 날씨

<최고 34도 최저 21도>

https://www.accuweather.com/en/la/vientiane/361929/daily-weather-forecast/361929 참고


2. 공식 환율

<2023년 11월 8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0,670 Kip>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3. 경제

<광물자원 천국 라오스, 공급선으로서의 잠재력은?>

라오스 사이솜분 금광 전경

라오스는 UN이 지정한 최빈국 중 하나다. 주변 국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아 주목받기도 어렵다. 그러나 광물자원 분야만큼은 예외다. 라오스는 다양한 종류의 광물자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국토의 약 70%가 산악 지대인데, 베트남과 경계에 위치한 동부 안남산맥은 풍부한 광물자원을 자랑한다. 풍부한 광물자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달 동안 라오스는 귀금속과 기타 광물자원에 대한 수출 관리 부실로 심각한 재정손실을 겪었다. 라오스 국회의원들은 광물 분야 관리 부실에 따른 우려를 표하며 라오스 내 각 광물자원별 매장량을 분석할 수 있는 리서치 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손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총리는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월례 내각회의에서 경제 재건을 위한 희토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관련 부처에 희토류 및 기타 광물 자원에 대한 국가 전략 수립을 지시했다. 희토류는 휴대폰, 하드디스크 제조뿐만 아니라 녹색기술(풍력 터빈, 전기차 등)에도 사용되는 만큼 라오스 경제 재건에 있어 그 중요성과 가치는 매우 높게 평가된다.


광산 프로젝트 투자 시 애로와 기회

라오스는 1990년부터 외국계 기업에 대해 광물자원 개발을 허용했다. 하지만 몇 가지 제약사항을 동반하는데 라오스 광업 분야 투자 시 미리 유의할 필요가 있다.

라오스 광산 개발에 따른 제약사항

이러한 제약사항에도 불구하고 라오스는 아직 자체적으로 광물을 채굴하고 정제하는 등의 기술과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 기업의 기자재 및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 한 예로 지난해 11월 라오스 기획투자부는 중국에 48.52제곱미터 크기의 광산부지를 탐사 및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중국 채굴 기술을 활용해 여태 기술부족으로 잠자고 있던 광산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라오스는 지질 데이터가 미비하기 때문에 광산 개발 외 지질-광물 매장량 분석 및 지도 제작 등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원자재 공급선으로 떠오르는 라오스 

공급망 위기 회복에 따라 광물 산업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광업 원자재에 대한 수요는 2020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상승 추세에 있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포사이 사야손(Phoxay Xayason) 장관은 “라오스 내 750개 이상의 광물 매장지 발견은 중대형 광산 프로젝트에 있어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라오스는 아세안에서 유일하게 포타슘 광석을 채굴하는 국가로 광산 프로젝트에 있어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다.

한편, 라오스-중국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라오스-베트남 붕앙 항구를 잇는 철도 프로젝트가 공식 승인돼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Pre-FEED(사전설계)에 착수했다. 이로 인해 라오스 광물 수입에 따른 부가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가격 변동이 극심한 자원의 경우 라오스에서 대체 공급선을 물색해 볼 여지가 충분히 생긴 것이다.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80&CONTENTS_NO=2&bbsGbn=242&bbsSn=242&pNttSn=207604 참고


4. 무역

<라오스, 2023년 7개월 무역적자 6억 7500만 달러 기록>

6월 무역적자 2023년 1월 이후 최대 기록

라오스는 올해 첫 9개월 중 2월과 3월에만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7개월 동안 적자를 겪어 총 6억 7천5백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9월 무역 적자는 2억 1천8백만 달러로 올해 가장 큰 수치였으며 이러한 적자의 증가세는 주로 수입이 수출을 계속 능가했기 때문이다. 라오스 무역 포털에 따르면 수입과 수출은 총 10억 6백만 달러였는데, 수출은 3억 9천4백만 달러, 수입은 6억 1천2백만 달러에 달했다.

수출 품목은 혼합금과 순금이 총 5천3백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수입 품목은 디젤이 가장 많이 수입되는 품목으로 6천9백만 달러였다. 기타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종이 및 종이 제품, 금광석, 칼륨 염, 고무, 펄프 및 고철, 철광석, 설탕, 의류, 바나나 등이 포함되었다.

라오스의 주요 수출국 1등은 중국으로 1억 7천7백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그 뒤를 베트남, 태국, 호주, 인도가 뒤따랐다.

한편, 라오스는 기계 장비, 육상 차량, 철강 및 철강 제품, 전기 기기 및 장비, 플라스틱, 가솔린, 펄프 및 폐 종이와 같은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데 태국은 2억 6천4백만 달러로 라오스의 최대 수입국이며, 중국, 베트남, 미국, 호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https://laotiantimes.com/2023/11/07/laos-records-seven-months-of-trade-deficit-in-2023-totaling-usd-675-million/ 참고


5. 산업

<라오스, EU와 지역협력을 통해 목재가공산업 성장 기회 모색>

라오스 Huamuang 지역의 삼림 벌채

라오스의 목재 가공 산업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라오스 정부는 유럽 연합(EU) 및 동남아시아 협력국과 함께 임업 분야의 규제 및 기관적 틀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Arise Plus 프로젝트와 협력하여 라오스 목재 가공 전략과 수출 로드맵의 우선순위를 개요화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유럽 연합의 산림 파괴 규정과 이에 대한 라오스 목재 부문의 영향에 대응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EU 규정에 따르면 EU 시장에 콩, 팜유, 목재, 카카오, 커피, 고무 및 가구와 같은 삼림 기반 제품을 판매하려면 "최근 탈산림 된 토지에서 생산되지 않았거나 숲 황폐화에 기여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한다.

라오스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수출국과 마찬가지로 EU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EU 규정에 따라 삼림 기반 제품이 탈산림 기준 준수했음을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오스는 라오스 목재 가공 분야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연합 및 지역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세계 목재 시장에서 서서히 성장하고 있다.

https://laotiantimes.com/2023/11/08/laos-explores-growth-opportunities-in-wood-processing-industry-through-eu-regional-cooperation/ 참고


6. 부동산

<라오스 탓루앙 경제특구 ‘레이크빌 아파트, 호텔&골프리조트’ 공급>


라오스에 공급되는 ‘레이크빌 아파트, 호텔&골프리조트’가 분양을 알렸다.
본 시설은 라오스 비엔티안 탓루앙 경제특구 내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7층의 총 19개동으로 설계됐다.
높은 수준의 교육 인프라가 형성될 예정으로 국제적인 교육 허브의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샤론 국제학교(2.3km 거리), 비엔티안 국제학교(예정, 3.5km 거리/차량 약 19분), 라오스 국제학교(3.8km 거리/차량 약 19분), 선샤인 중학교(4km 거리) 등 기존의 4곳 외에 추가로 새로운 국제학교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라오스는 국책사업 ‘That Luang Lake SEZ(Specific Economic Zone)’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주거·문화·관광·레저·교육이 집약된 국제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365 헥타르 부지에 투자 금액 6조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라오스 정부의 공식 인증서를 취득한 국책사업이다.

한편, 라오스의 관광산업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라오스 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2022년에는 약 130만 명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2023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140만명으로 설정하는 동시에, 2023~2024년을 라오스 관광의 해로 선포하며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 유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시설 인근에 국제철도가 들어서며 관광업과 경제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잇는 국체철도 ‘중국 라오스 고속철도’(21년 12월 개통)’는 유명 관광지인 루앙프라방, 방비엥을 잇는 철도로 이를 통해 중국과 태국으로부터 관광 인구 유입은 물론, 물류 및 운송 네트워크 확충으로 경제 활동도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크빌 아파트, 호텔&골프리조트’ 분양을 담당하는 분양대행사 ㈜ 다연디앤씨 관계자는 “‘레이크빌 아파트, 호텔&골프리조트’의 홍보관은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11일 오전 11시에 홍보관에서 사업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방문이 기대되고 있다”며 “본 시설은 부동산세, 재산세, 보유세에서 자유로우며 전매 제한도 없다. 라오스 탓루앙호 경제특구 지역은 내부 기업에 대한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토지 이용권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토지의 자유로운 양도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311081131113060636 참고


7. 한국 관련 

<한국과 라오스, 예술과 음악을 통해 문화 가교를 잇다>

라오스와 한국 MOU 체결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ACCEA)가 라오스국립예술전문학교와 '라오유스오케스트라' 창단과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1월 3일 열린 협약식에는 고도은 ACCEA 협회장과, 펭짠 펭므앙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국장, 위왕편 숙카봉 라오국립예술전문학교장, 앙카 봉믄카 라오국립 TV방송국 국장 등을 외교부와 라오스 정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ACCEA가 지난 8월 라오스 비엔티엔에 위치한 라오국립예술학교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는데, 당시 ACCEA는 라오스 소수민족 아이들에게 다양한 예술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ACCEA와 라오국립예술전문학교는 금번 협약을 통해 '라오유스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교육 및 악기를 지원하며, 음악 교사와 전문 연주자를 파견하며 '라오유스오케스트라' 학생 선발과 교육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공동으로 제작하고 양국 채널을 통해 송출을 결정했다.

 고도은 ACCEA 협회장은 협약식을 통해 "라오스는 약 50여 개 소수민족이 어울려 살고 있는 나라"라며 

"소수민족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만찬에서 협회는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관계자들과 외교부 관계자 등을 만나 이달 28일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있는 2030 엑스포 투표에서 부산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https://laotiantimes.com/2023/11/06/laos-south-korea-build-cultural-bridge-through-art-music/ 참고


8. 한국 관련

<제주항공·열린 의사회, 라오스서 의료봉사활동>

제주항공 관계자와 열린 의사회 의료진 등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열린 의사회와 함께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23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했다.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 의사회 소속 가정의학과·내과·응급의학과·이비인후과·정형외과·치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2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 의사회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공식 SNS를 통해 모집된 일반인 자원봉사자 4명도 참여해 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일반인 의료봉사활동 참가자에게는 항공권 및 의료봉사 참가비 등 봉사와 관련된 모든 활동비를 지원했다.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지역 주민에게 전달할 2080 치약∙칫솔 1000여 개를 후원했다.

제주항공과 열린 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2년간 라오스∙필리핀∙베트남∙태국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공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들과 함께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 의료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31106505165?OutUrl=daum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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