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로 406
살다 보면 특별한 날이 일 년에 서너 번 찾아온다.
생일, 각종 기념일 등인데 그런 날은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음식으로 축하해야만 할 거 같다.
서울 변두리에 살다보니 시내 중심가의 특별한 장소는 귀갓길이 부담이다. 물론 가격도 부담이고.
이럴 때 딱인 곳이 있다.
비스트로 406
언젠가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쌍둥이 수제비집 바로 옆에 있는 이탈리안 주점으로 골목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은 듯 어울리는 곳이다.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을 병째 시켜도 특별한 날 예산 대비 가성비가 좋다.
조금 무리해서 양갈비 스테이크를 주문해도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굴려야 할 정도는 아니다.
서너 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주방과 홀을 지키는 점원들로 보아 여성 동지들이 동업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것 같다.
점원들은 친절하고 섬세하고 기본 안주에도 후하다.
와인을 잘 몰라도 친절하고 합리적으로 추천해 주신다.
평점 8.5
비스트로 406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