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웹툰 그 이전의 무엇
평소에는 연락도 잘 하지 않지만,
술자리에서 만나면 이심전심, 삼심전심도 되는 피읍과
오랜만에 술자리를 함께 한 먹과 콩.
술이 한 순배 돌기 전,
피읍이 주섬주섬 가방에서 약을 꺼내 입안에 털어 넣는다.
콩 : 어디 아파요?
피읍 : 네. 혈당이 좀 높아서...
콩 : 어머, 그럼 술 끊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먹 : 술 마시려고 약을 먹는 거지.
피읍 : 뭘 좀 아시네. ㅎ
술꾼들은 술을 위해 약을 먹습니다.
최와 박은 결혼 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평생 함께 술 마실 수 있는 사랑을 얻었다. 당장 내일 죽을 것처럼 재밌게 살아보자가 모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