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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담자 혜운 Mar 24. 2018

자기 소외

가장 큰 외로움은  상대방이 아닌, 나 스스로  만들어 낸다.
 
감정을 표현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을 때.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관없이 내 감정을 모두 억누르고 외면했을 때, 나 자신을 나로부터 소외시키게 된다. 신기하게도 타인에게 배척당하고 거부당할까 봐 두려워하지만, 내가 나를 소외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르게 문제 삼지 않는다. 하지만 극대화된 외로움이나 공허함은 타인으로부터 소외받을 때보다  '나' 자신으로부터 외면당할 때 느낀다.

어른인 척, 괜찮은 척하지 말고
내 마음 외로워지지 않게
내 마음을 나부터 어루만져 주자.
내가 내 마음을 무시하는데 누가 내 마음을 존중해주겠는가.

내 감정은 무조건 옳다.



해원 박지선
상시상담소에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운영 중
홈페이지: 상시상담소(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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