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특별히 가지고 있는
'정(情)'은
선택하지 않은 관계, 즉 의무감으로 얽힌 사람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한국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정서라고 정의를 내릴 수"도" 있겠다.
정으로 맺어진 끈끈한 관계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내 상태를 인식하지 못할 때이다.
관계 속 갈등을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하지 않고
도의적으로만 대하다 보면
언젠가 나의 부정적 감정이 폭발하게 되어
상대방에게 분노를 표출하거나 관계 단절을 선포하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소화시키지 못하고, 넘기지 못할 마음의 불편감들은
그때마다 바로 꺼내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도 좋지만
사람, 상황, 감정 등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나의 한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눈앞에 있는 상대와 소통하자.
- 지도교수님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겨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