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며 다른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성차별적 그림책이나 외모지상주의 동요가사.
그런 책들은 안 보여주게 되고, 안 부르게 된다.
외가. 친가 단어도 불편하고
남편은 처가
아내는 시댁이라 칭하는 단어들도 바꿔 부른다.
아기가 어른들 말을 들었을 때
착하다
말을 듣지 않았을 때
못됐다. 나쁘다.라고 말하면 듣기 불편해진다.
장난감을 두고
여자라서
남자라서
선호하는 게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소리도 차단한다.
그저 한 아기가 이것을 좋아하고 저것을 싫어하는 것뿐인데 말이다.
이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고 평가가 난무했다.
어떠한 편견에도
어떠한 평가에도
유연하게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더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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