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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찻잎향기 Nov 17. 2018

일상ㅣ포인세티아

화분을 선물합니다

화분 하나 선물한다

지인이 작은 가게로 이전했다

그런데 ㅎ ..  

지인이라고 해야하나 ㅎ


단골 미장원이다  다닌지 십 년이 넘었다

규모를 세 배 정도 줄여서 아주 작은 곳으로 옮겼다

아주 친절하고 예의 바르신 원장님

늘 번창하고 잘 되기를 기원하는데..


포인세티아 화분 하나

겨울 분위기, 성탄절 분위기를 연출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어 준다

이 아이는

실내의 밝은 곳을 좋아한다

물을 자주 주는 것, 많이 주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무심한 듯 바라보는 것만 좋아한다

저대로, 붉은 꽃잎을 달고 겨울을 지내다가

봄이 되면 새로 파란 잎이 나온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다시 붉은색 잎으로 변신하는

참으로 사랑스러운 아이이다


원장님이 잘 키워 내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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