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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찻잎향기 Feb 02. 2019

[일상] 동창들 만나고 왔어요~

올해 어쩌다(?) 보니 대학 졸업하고 30년이 되었네요.

[일상] 동창들 만나고 왔어요~ 


올해 어쩌다(?) 보니 대학 졸업하고 30년이 되었네요. 그래서 그랬는지 번득 동기들이 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며칠전에 서둘러 동기 동창들과 번팅을 주선해 보았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번팅. 오늘 아침에 모임이 있었어요. 이런 저런 사연으로 (주로 사소한 오해가 쌓였기에. )만나지 못했던 몇몇의 얼굴들을 보고. 만나지 못한 몇몇 친구들의 현주소를 알게 되었네요. 좋네요. 대학 4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보냈던. 네 번의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을 함께 보냈던 동기 동창들. 반갑네요. 50대 중반이 넘어 선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이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지만. 그런대로 아름답고 따뜻한 모습이네요.  


오늘 만남을 시작했던 장소는 전주 혁신 도시에 있는 <그날의 온도>입니다. 그곳은 비싼 찻값만큼이나(기본적으로 7천원이 넘은 듯). 공간도 넓게 넓게 펼쳐져 있고, 천장은 시원 시원하게 높이 올려졌네요. 바깥은 산책 코스처럼 정원이 넓게 꾸며져 있구요. 책도 많이 꽂혀 있네요. 


이곳을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주차장이 넓어서였어요. 넓다란 공간이라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지요. 요즘 도심에서 모임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어요. 주차 지옥이라서요 ㅠㅠ


전주에 사는 친구들도 처음 와 보는 곳이라고 하는데. 오늘 장소 선정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찾은 곳인데 나름 선방한 것 같아요 ㅎㅎㅎ


오늘 장소도 좋았고 사람도 반갑고 완전 따뜻한 하루가 되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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