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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찻잎향기 Apr 28. 2019

동네 책방 산책

수원 망포동 _ 책방 서른 책방

동네 책방 산책


수원 망포동 _ 책방 <서른책방> 다녀왔어요~


 


나이 서른에 시작한 책방 - 그래서 책방 이름이 "서른 책방"

참 사랑스럽지유 !!


아기자기 소품이 많네요.

젊은 사장님 두 분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소품들도 젊고, 모던한 이미지가 풍깁니다.

전화기도 그렇고 연두색 스탠드도 그렇고.


책장도 화이트 색감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책도 산뜻하게 진열되어 있고. 

그런데 실내 공간 전체는 매우 좁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많이 ..

마치 집안 어디쯤에 있는 작은 책 읽는 공간 같은 느낌 (느낌적인 느낌^^)


매월 독서모임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하여 관심이 컸는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으로만 신청을 받는다 하네요. 

제가 아직은 그쪽 영역에는 발을 담그지 않아서.. 선뜻 신청을 못하겠더라구요. 

독서 모임은 관심이 많은데. 인스타그램은 아직 ㅠㅠ


그리고... 음... 이건 .. 완전 개취(개인적 취향)인데요...


커피 카페에 들어가면, 아주 반갑게 맞이해 주는, 그 특유의 매력적인 커피향 있잖아요 - 누릉지를 빠짝 태운 듯한 구수한 커피향 - 

그런데 이곳에서는 그런 향을 맡지를 못했어요. 그런 부분이 꽤 아쉽더라구요. 


그냥 구경하기 뭐해서. 바닐라 아이스 라떼를 - 4,500원 -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했어요. 

그냥 달달하네요. 커피 특유의 쌉소름한 향과 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구요. 

다른 커피를 안 마셔 봐서 커피 향과 맛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거론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지만.

저는 커피 카페에 들어섰을 때 나는 진한 커피향을 아주 좋아하는데. 그런 향을 여기서는 느끼지 못해서. 

그부분이 몹시 아쉽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곳 북카페는 - 서른 책방-  집에서 걸어서 20여분 거리에 있어서 좋긴 하네요. 

그런데 북카페 바로 주변 옆건물과 길거리에서 이상한 썩은 냄새가 나서. 불쾌한 인상을 주었어요. 

주변 환경이 더 상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번 달부터 동네 책방을 찾아 다니면서. 산책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야지 했어요. 

그리고 온라인에서 동네 책방을 검색했어요. 블로그 몇 개와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무작위 정보를 통해서, 먼저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을 탐방해 봤어요. 

그런데 오늘은 "그저 그랬어요" 정도로 평타만 쳤네요. 


다음엔 또 어디를 가 볼까나 - 집에서 조금 멀리 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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