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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찻잎향기 May 07. 2019

남한강 썬밸리 호텔

여주 강변 호텔

남한강 썬밸리 호텔


경기도 여주시 강변 호텔


그곳에 갔다. 왜냐고요? 


여주 강변 자전거길을 신나게 달리고 싶은 남자가 있고, 그 남자를 보필하기 위해 따라 나선 여자가 있지요.

그래서 그렇게 하루 여유있게 남한 강변을 노닐다가 왔습니다. 

 


썬밸리 외관은 정말 위풍당당한 다크 그레이색으로 견고하고, 너무나 좋은 위치에 딱 자리잡고 있습니다.

목이 너무 좋아요. 강길과 산길이 맞닿아 있는 남한강 길목에 있는 크나큰 집이라.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날 다니기에 아주 넓고 쾌적하니 좋은 것 같아요.


워터파크, 샤우나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많이 놀러 온 것 같아요.

5월은 주말마다 객실이 모두 만석이네요. 


13층에 있는 식당도 좋아요. (왼쪽 사진은 호텔 입구 맞은편에 놓인 장식품 도자기에요.) 

모두 가족 단위로 오네요. 호텔 주변 남한강, 신륵사, 요트장, 유람선, 캠프장 등의 풍경이 모두 보이는 전망. 아주 좋네요. ㅎㅎ

조식도 깔끔하고.

식사 비용, 투숙객은 객실 디씨 받아서 2만원. (아침으로 이런 비싼 밥을 먹다니. 그런데 일년에 한번쯤은 그냥 넘어 가죠... ㅎㅎ)

저녁은 가족 한상 차림. 여러 가지 고기 종류가 다양하게 크게 한 접시 담겨 나오네요. 

세 사람 성인이 먹기에 충분한 분량. 그리고 2천cc 생맥주가 한 병. 

양껏 실컷 먹었어요. 맥주와 아주 잘 어울리는 기본 안주(견과류 등)도 고소하니 맛있네요.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숙박시설이 완전 쾌적하지는 않았다는... 청결에 좀 문제가 있는 듯. 화장실에서 냄새도 좀 나고. 가장 눈에 띈 점은, 음료 컵이 놓인 쟁반에 먼지가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리고 일회용 세면 도구들이 전혀 없네요. 다른 것은 몰라도 치약, 머리빗 등은 비치되어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렇게 비싼 숙박비를 지불했는데 말이죠. 물론 어린이날 전후 완전 성수기에 호텔에 투숙한 사람이 문제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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