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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찻잎향기 Nov 18. 2018

퀸의 음악,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여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

[영화 추천]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


_퀸의 음악, 음악 영화를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퀸의 음악,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천재적인 음악성과 탁월한 퍼포먼스. 그리고 마지막 '라이브 에이드'공연 장면에 갈채를 보내게 된다. 



▶ 영화 소개


개봉 : 2018. 10. 31

장르 : 드라마 [퀸의 음악,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

등급 : 12세 관람가

국가 : 미국, 영국

러닝타임 : 134분

배급 :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감독 : 브라이언 싱어(대표작- 엑스맨:아포칼립스(2016))

배우 : 라미 말렉(프레디 머큐리), 조셉 마젤로(존 디콘), 벤 하디(로저 테일러), 귈림 리(브라이언 메이)

관람일자: 2018.11.10(메가박스)




▶ 영화 이야기


“나는 스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전설이 될 것이다”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라이브 에이드 공연 성공을 다짐하면서 했던 말)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버사라’는 보컬을 구하던 로컬 밴드에 들어가게 되고.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성장하던 ‘퀸’은 라디오와 방송에서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음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려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던 ‘프레디 머큐리’는 솔로 데뷔라는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결국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한 후. 흔들리고 뒤틀어진 삶을 영위하게 되지만. 

얼마간의 방황과 몸과 마음이 모두 망가지는 비싼 대가를 치르고 결국은 '가족' 같은 그들 '퀸'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아프리카 기아 기부금 마련 자선 공연에 생애를 건 공연을 하게 되는데. 일명 “라이브 에이드” 공연. 영화에서 이 후반부(마지막)은 가히 이 영화의 절정이며 백미라 할 수 있다. 영화 러닝타임 134분 중에서 120여분은 이 공연을 보여주기 위한 워밍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 ‘퀸’ 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 노래 탄생 비화.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등. 영화는 서사적으로 섬세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퀸’의 시작과 성장, 그리고 갈등 등을 재현하려고 애를 썼다. 노래는 정말 근사하다. 영화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곡들마저 모두 훌륭하다. 






▶ 이 영화의 장점



120분 이상 퀸의 음악, 연주를 실컷 들을 수 있다.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하는 배우 라미 말렉의 과장되었지만 특별한 퍼포먼스, 그리고 그의 노래에 묘하게 빠져 든다. 


퀸의 실제 맴버와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높아 보인다. 특히 브라이언 메이 역할의 귈림 리. 


마지막 공연 10분 이상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딱 공연장에 가서 보는 것만 같은 전율도 느껴진다. 


(참고로 사운드 빵빵 입체적으로 흘러나오는 MX관이나 screenX관에서 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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