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찻잎향기 Jun 24. 2020

어른을 위한 동화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어른을 위한 동화 한 편 소개합니다


주인공은 오로르.


마음을 읽는 신비한 능력을 가졌지요. 

그런데 말이 느려요, 말을 잘 못해요.

그래서 테블릿을 들고 다니며 글을 써서 마음을 전하지요.

그러나 사람의 눈을 보면 다 알 수 있지요.

멋진 능력을 가졌지요. 

그러나 세상은 그런 아이를 다르게, 또는 별나게 바라봅니다. 


그런 세상을 향한, 시선을 향한, 

신비로우면서도 당찬 목소리를 내는 오로르.

우리 오로르의 동선을 따라가 볼까요~ 


[오로르 ~ 출판사 제공 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0KZnfIut6wQ



책 속의 그림들이 너무 좋아요 - 마치 수채화 작품을 연작 시리즈로 보는 듯한 풍요로움과 색채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화책 속 그림들 감상해 보실까요~~


조금 다른 모습을 지닌, 언행이 조금 남다른, 우리와 차이가 없는 사람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에 어떤 방향을 일깨워주는 아주 멋진 동화책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주변에 무기력한 상황에 빠져 있거나 

자신의 타인과의 조금 '다른' 무엇 때문에 의기 소침하고 두려움에 빠진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쳐>를 아주 재밌게 읽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내놓은 동화는 어떤 분위기일까, 몹시 궁금하여 이 책을 구입하고자 했습니다. 결국은 친구가 어떤 책을 갖고 싶냐고 묻길래, 바로 이 책을 얘기하고. 그래서 선물로 받게 된 책이지만요 ^^



특별한 아이가 특별한 모험을 하는 이야기, 자신의 다름을 장애로 여기지 않는 아이, 아이가 타인의 행복을 위해 발휘하는 신비한 능력만큼아나 따뜻하게 전달되는 이야기. 결코 판타지가 아닌 현실의 이야기라 여깁니다. 이런 희망이 결국은 자신을 가장 멋진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희망 고문,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대강 훑어 읽기로 두어 번 읽었는데. 집중해서 읽는다면 글의 내용이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서 더욱 사랑스럽게 다가갈 것입니다!! 


그림은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시사만화가인 '조안 스파르'입니다. 


이 책 속의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어린 왕자>, <얼굴 빨개지는 아이> 등이 떠오릅니다. 저는 이 동화책들의 그림들만 보고 있어도 참 좋았는데. 이 책의 그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 더글라스 케네디와 조안 스파르의 합작 동화책 ~ 한 번 만나 보시겠습니까?


장애, 또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이들에게 '엄청난 의지'를 만나게 해 줄 것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책, 한 스푼의 시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