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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찻잎향기 Nov 26. 2018

그림책 따라 그리기

취미 그림책  모사 활동 

[취미] 그림책 모사 활동 / '그냥 놀았어' 속 캐릭터를 그리다  



며칠 전 취미 활동으로 그림책 속 캐릭터 따라 그리기 = 모사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실제 동화작가 홍하나님을 강사님으로 초빙해서 직장에서 실시해 보았습니다.  

그 과정 및 결과 한마디로, 정서적으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도 두 시간 정도면 되구요. 

갖가지 색감을 낼 수 있는 도구 - 수채화 물감, 유화 물감, 마카, 펜, 크레파스 등등을 보니 

어릴 적 생각도 나구요. 아니, 육아맘 시절의 모습도 떠오르구요. 그러면서 마음도 훈훈해졌습니다.  

아무튼 2시간 동안 무아지경처럼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모사 활동 과정  


1. 아래 사진 두 장은 동화작가님의 원작 동화 <그냥 놀았어>와 실제 그림책 속 캐릭터 이미지입니다. 


그림책 <그냥 놀았어>의 한 장면 : 

여러 이미지 속에서 제가 선택한 장면으로 가장 개구장이스런 모습이 포착된 것 같아서 이 캐릭터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림책 <그냥 놀았어> 책 표지




다음 단계는 모사 활동 과정 - 밑그림 그리기 과정입니다.


1. 아래 하얀 판은 모사그림을 그릴 판넬이구요



2. 먹지를 대고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어요. 먼저 하얀 종이에 연필로 그림을 그렸는데. 사진으로 남기지를 못했어요.

 


3. 판넬에 밑그림 옮겨 놓은 상태입니다.




4. 색칠하면서 완성하기 (유화 물감, 마카펜 등 활용) 


고등학교 졸업 이후 뭔가를 그리고 완성한 첫 작품입니다 ㅎㅎㅎ



5. 완성 : 음영 넣기 (캐릭터 볼터치)


음영이 없으면 뭔가 생동감이 없이 허전합니다. 

모사 그림의 음영 넣기 전 마지막 단계는 까만색 펜으로 밑그림에서 그려 넣었던 선을 정확하게 그려주는 일입니다. 처음에 밑그림을 그렸던 그 선을 살려내는 일이지요. 






혼자 판넬을 보면서 너무 대견스러워서. 사진을 몇 장 찍어 두었다가. 이렇게 포스팅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실제 판넬의 색감보다 사진의 색감이 훨씬 선명하고 예뻐요.

이 그림도 사진발을 받나 봐요 ^^


캐릭터 너무나 귀엽죠. 그림책 작가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름도 붙였어요.

그 이름은

.

.


 "양재동"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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