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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따라 그리기

취미 그림책 모사 활동

by 찻잎향기

[취미] 그림책 모사 활동 / '그냥 놀았어' 속 캐릭터를 그리다



며칠 전 취미 활동으로 그림책 속 캐릭터 따라 그리기 = 모사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실제 동화작가 홍하나님을 강사님으로 초빙해서 직장에서 실시해 보았습니다.

그 과정 및 결과 한마디로, 정서적으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도 두 시간 정도면 되구요.

갖가지 색감을 낼 수 있는 도구 - 수채화 물감, 유화 물감, 마카, 펜, 크레파스 등등을 보니

어릴 적 생각도 나구요. 아니, 육아맘 시절의 모습도 떠오르구요. 그러면서 마음도 훈훈해졌습니다.

아무튼 2시간 동안 무아지경처럼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모사 활동 과정


1. 아래 사진 두 장은 동화작가님의 원작 동화 <그냥 놀았어>와 실제 그림책 속 캐릭터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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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냥 놀았어>의 한 장면 :

여러 이미지 속에서 제가 선택한 장면으로 가장 개구장이스런 모습이 포착된 것 같아서 이 캐릭터를 선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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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냥 놀았어> 책 표지




다음 단계는 모사 활동 과정 - 밑그림 그리기 과정입니다.


1. 아래 하얀 판은 모사그림을 그릴 판넬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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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먹지를 대고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어요. 먼저 하얀 종이에 연필로 그림을 그렸는데. 사진으로 남기지를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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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판넬에 밑그림 옮겨 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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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색칠하면서 완성하기 (유화 물감, 마카펜 등 활용)


고등학교 졸업 이후 뭔가를 그리고 완성한 첫 작품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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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완성 : 음영 넣기 (캐릭터 볼터치)


음영이 없으면 뭔가 생동감이 없이 허전합니다.

모사 그림의 음영 넣기 전 마지막 단계는 까만색 펜으로 밑그림에서 그려 넣었던 선을 정확하게 그려주는 일입니다. 처음에 밑그림을 그렸던 그 선을 살려내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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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판넬을 보면서 너무 대견스러워서. 사진을 몇 장 찍어 두었다가. 이렇게 포스팅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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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판넬의 색감보다 사진의 색감이 훨씬 선명하고 예뻐요.

이 그림도 사진발을 받나 봐요 ^^


캐릭터 너무나 귀엽죠. 그림책 작가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름도 붙였어요.

그 이름은

.

.


"양재동"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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