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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찻잎향기 Nov 24. 2018

어떤 글을 쓰고자 하는가?
유혹하는 글쓰기

글쓰기 나의 화양연화

                

[글 쓰기] 어떤 글을 쓰고자 하는가, 글에서 무엇을 읽고자  하는가?


_글쓰기, 유혹하는 글쓰기





오늘 부장회의가 좀 지루했어요. 아마도 그래서 또 낙서를 했는가 봅니다. 


낙서했던 이면지를 조금 전에 버리면서 몇 마디를 다시 훑어 봅니다. 




"나는 왜 글을 쓸까"


"어떤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일까"


"글에는 무엇이 담겨 있어야 할까"




그런 그런 메모 속에 이런 낙서가 뒤죽박죽 섞여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 봅니다. 


저는 글에서 무엇을 읽고자 할까요?


또는 글에는 무엇이 담겨 있어야 할까요?


저는 어떤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글쓰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문학적인 글쓰기 = 고유한 창작의 영역


2. 생계를 위한 글쓰기 = 칼럼, 논고, 평론 등 전문가적인 영역


3. 일반인의 다양한 글쓰기 = 리뷰, 서평, 사진, 여행, 요리 등 다양한 영역의 사적인  글쓰기


4. 불특정 다수를 향한 나만의 글 =  특정 SNS, 블로그에서의 일상적인  글


5. 일기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과 성찰의 글


6. 오로지 재미를 위해, 또는 유혹하는 글쓰기 


7. 그리고... 




저는 위의 범주에서 5번 일기같은 글을 4번이나 3번처럼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이도저도  아닌 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봅니다. 


나는 글에서 어떤 것을 읽고 있는가?


.



문학 작품을 제외한 일반적인 글에서, 저는 아마도 정보나 재미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그런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문학적인 글이 아닌 이상, 


정보가 있는 글, 재미를 주는 글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모든 글은 


어떤 식으로든 독자를 유혹하는 글쓰기에 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혹하는 글.


유혹하는 글쓰기라. 



어렵네요.


그렇지만. 


이렇게 나름 노력하다 보면. 어쩌면 언젠가는 한번쯤은 독자를 유혹하는 글을 쓸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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