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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빛나는 공간_브런치 하자!

방황하지 말고 브런치 하자

브런치 작가 활동을 하면서 다음 포털 사이트 메인에 내 글이 종종 실렸다. 2020년 8월 15일에는 '나는 2억 포기했다. 그리고 행복을 선택했다' 글이 나의 브런치 공간을 벗어나 수십만 명이 읽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당시 집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내 글과 제목에 맞닥뜨리며 관심을 집중시킨 것 같다. 나는 그때의 경험을 비유하여 "내 글이 광복을 맞이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쯤 되자 내게 브런치 작가 되는 방법을 물어보는 지인들이 생겨났고, 만나거나, 전화로 브런치에 대해 열변을 토하기 시작했다.


한, 두 명 소소하게 전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고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자 강의를 준비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의 현실은 1,2,3차 대유행을 겪으며 많은 직장이 재택근무로 전환되었다.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나는 결국 강의실에서 브런치 강의를 열지 못했지만, 꾸준히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며 글 쓰는 재미를 더 깊이 알게 되었음은 어쩌면 궁핍함에서 오는 얄궂은 행운인지도 모른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강의가 열리기를 기다리다 지친 지인의 요청으로 브런치 하며 겪은 일들을 나누고자 '방구석 브런치' 강의를 시작했다. 여러 명이 대면할 수 없으니 줌 환경에서, 혹은 1:1, 1:2 소수 정예 강의로 진행하였는데 개인 간 의식변화를 가져왔고,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를 한껏 품으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놀라운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 이젠 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브런치를 준비하며 열을 올리던 수강생이 "방황하지 말고 브런치 하자"는 내 말에 "방구석이 참 넓다. 고 작가의 방구석 브런치가 세계 곳곳의 방구석으로 양탄자처럼 쫘악 펼쳐지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이어 "방구석 브런치 파이팅"이라고 외쳐 주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브런치 플랫폼을 통해서 만이라도 세계여행이 가능하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브런치 작가들의 이야기를 나라별로 경험하며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드는 건 유독 나만이 느끼는 감정은 아닐터다. 브런치 작가의 시선으로 보면 세계여행, 음식, 육아, 책, 자기 계발, 경제, 사진, 디자인, 미술...등 셀 수 없을 정도로 편식 없이 수많은 글을 읽을 수 있다.


글로 내가 빛이 날 수 있을까? 잘하는 것도 없고, 특별히 튀는 것도 아닌, 독특한 캐릭터도 아닌 내가 어떻게 글로 빛이 난다는 말인가? 지난 3년 브런치에서 꾸준히 글을 쓰며 향상된 내 글을 볼 수 있다. 글로 힘들었던 코로나 팬데믹도 이겨내고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책도 출간했다. 곧 내가 코치한 작가의 책도 2022년 11월 11일 세상에 나온다. 불가능이라고 여겼던 일이 글을 쓰며 내 삶에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 플랫폼에 대해, 브런치를 통해 작가 활동을 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하려고 한다. 특히 스스로를 바라보며 생각하게 하는 묘한 매력의 글을 통해 사람에게 선물같은 감동이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글을 쓰며 나도 빛나고 너도 빛나고 가치있는 삶을 찾아보자.


글이 빛나는 공간에서
브런치 하며 
글로 빛이나는 나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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