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은 무엇일까?

방구석 요리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은 무엇일까?



아주 뻔한 질문 하나 할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은 무엇일까요?


솜사탕이요? 생크림? 부드러운 푸딩이라고요?

로맨티스트인 어떤 이는 '사랑'이라고 대답하겠지요?


그럼, 사랑보다 더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 있을까요?

가족을 위해 딸아이가 초코아이스크림을 만들었어요.


윙~~~ 소리 내며,

휘핑한 숫자만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초코아이스크림이요.   


집콕으로 뒹굴거리다 생각난 듯

딸아이는 생크림과 초콜릿, 우유를 사달라고 했어요.

간단한 재료인지라 마트 간 김에 챙겨 사 왔지요.


재료를 보자마자 팔 걷어붙이고 생크림을 휘핑하고,

우유를 끓이고, 계란 노른자를 빠르게 섞은 후 초콜릿을 녹입니다.

끓인 우유가 식으면 생크림과 섞은 후 냉동실로 고고!!


시간마다 꺼내어 정성스럽게 섞어준 생크림과 우유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되었어요.

정성 가득, 사랑 가득 담긴 초코아이스크림을 한 숟가락 푹 떠서 입에 넣었어요.


“음~~~” 

너무 부드러워 솜사탕처럼 훨훨 날아갈 것 같아요.     


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요?

딸 아이가 만든 초코아이스크림이예요.     



[주재료: 4인 기준] 

생크림 250ml, 우유 300ml, 달걀노른자 2개, 다크 초콜릿 75g, 설탕 3 큰술, 소금 2꼬집     


[조리법]     

우유를 냄비에 중불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1분 정도 더 끓인 후 살짝 식힌다. 

살짝 식은 우유에 달걀노른자 풀어놓은 것을 넣어 거품기로 섞는다.  

초콜릿, 설탕, 소금을 2에 넣고 녹이며 섞은 후 식힌다.

위의 재료가 식는 동안 볼에 생크림을 모두 붓고 휘핑한다. 휘핑기에 생크림 뿔이 살짝 꺾일 정도만 휘핑하면 된다.

식힌 재료를 체에 받혀 덩어리 진 것을 풀어주고 걸러낸다.

넓은 볼에 걸러낸 우유를 담고 생크림을 넣어 거품기로 골고루 섞는다.

섞은 재료를 용기에 담고 냉동실에서 2시간 얼린 후 꺼내어 부드럽게 섞어준다. 이 과정을 3회 더 반복한다.(총 4회)

완성된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떠서 유리잔에 담아 맛있게 먹는다.     


TIP: 설탕과 초콜릿은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아이스크림 토핑은 과일, 쿠키, 초콜릿 어느 것이든 좋다.


매거진의 이전글 돌나물 비빔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