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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라는 부캐가 생겼어요!!

책 쓰고 보니 세상에 이런 일이?

안녕하세요, 고경애 선생님.
비상교육 브랜드 전략 Cell ***입니다.

이렇게 연락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비상교육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재를 출판하는 교육기업입니다. 비상교육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맘앤톡의 '스페셜 칼럼' 원고 작성을 요청드리고자 연락드립니다. 비상교육 맘앤톡에서는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생의 학습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용돈 교육을 주제로 한 칼럼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예비 초등생인 7세부터 13세까지의 자녀를 두신 초등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아이의 경제관념에 도움이 되는 용돈 교육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 됩니다.


낯선 곳에서 메일이 왔다. 내게 칼럼을 요청한다는 제안서였다. 세부 내용과 함께 수락한다면 계약서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물론 내가 모르는 새로운 내용도 아니고, 저서의 내용 일부를 토대로 글을 쓰면 되기에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이후 상세 칼럼 내용, 분량, 제출일 확인 후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되었는데 계약서가 장장 4장이나 되었다. 출간 계약서도 달랑 2장이었고, 어떤 출판사는 1장을 보내온 곳도 있었는데 칼럼 계약서가 구구절절 내용이 많기도 했다. 계약서 내용인 즉, 협약에 관한 약속 이행과 협약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안내였다.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우편으로 송달하여 주고받았다. 요즘 대부분 온라인 문서로 대체하는데, 교육 기업이라 그런지 원본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몇 번을 확인, 검토 후 최종 계약서를 받아 들고 칼럼을 작성했다.


바야흐로 신년과 대한민국 최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온다. 사람들의 관심은 당연히 2022년에 대한 새해 계획이고, 자산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려있다. 이에 부응하여 칼럼과 원고 요청이 심심치 않게 오고 있다.

부캐가 하나 더 생겼다. 이름하여 '경제 칼럼니스트'다.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난 7년간 자녀에게 경제활동을 교육하며 어느새 경제 전문가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책 쓰고 보니 세상에 이런 일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일이 계속 생기고 있다. 나는 궁금한 마음에 칼럼과 원고 기고를 제안받은 곳에 어김없이 물어본다.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 저에게 어떻게 연락하게 되었어요?"

그분들의 답은

1차적으로 회사에서 기획을 하고

기획에 맞추어 온라인 서점에서 합당한 저자를 찾은 후

저자의 책을 읽어보고

회사가 기획한 성격과 맞는지 분석한 후

confirm 한다고 했다.

책을 내기 전, 그렇게 열심히 강의를 해도 언론기관에서 연락 하나 오지 않았는데 역시 이유가 있었다. 회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신뢰를 할 무언가를 찾고 있다. 그것이 '책'이라는 매체로 만나게 된 것이다. 이 경우는 물론 책이었지만 플랫폼에 쌓는 기록들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플랫폼의 기록들이 책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것이 브런치가 되었든 블로그가 되었든 개인의 기록을 쌓는 것은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되었다. 과거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는 책으로의 연계가 쉽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영상을 보는 사람이 많기에 이를 통해서 책으로 연계되는 경우도 많다.


자기 계발과, 꿈꾸던 삶이 부캐로 이어지길 바란다면 꾸준히 기록으로 남겨 멋진 작품으로 이어지길, 저의 글을 읽는 분들에게 온 우주의 기운을 담아 축복합니다.


스페셜 칼럼_[경제 교육 노하우] 미래를 위해 지금 시작하는 용돈 교육

https://m.momntalk.com/contents/bod/view.mnt?cont_no=176788&mst_no=56&page=1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 YES24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 고경애 | 한국경제신문 i - 교보문고 (kyobobook.co.kr)

알라딘: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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