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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진짜 돈'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북 인터뷰 영상 3부

1일 1 성장 유튜버 이권복 작가님(꿈꾸는 자본가의 브런치)'성장 읽기' 북튜브 영상 중 3부입니다.

용돈으로 할 수 있는 미래 준비에(저축, 투자, 나눔) 대해 이야기합니다.


Q. 아이에게 재테크 가르치는 방법


요즘은 미성년자도 주식계좌를 만들 수 있다. 주식은 돈만 넣는다고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 경제, 정치까지 세계가 돌아가는 정황도 알아야 하고, 주식시장에 수시로 들어가 모니터해야 한다.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기에 학생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주식 열풍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 장기간 묶어두는 ETF 상품이나 운용사에서 관리해 주는 펀드를 추천한다.

ETF 상품은 여러 종목을 (보통 10개) 묶어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요즘은 운용사뿐만 아니라 은행에서도 상품을 기획해 팔고 있다. 이것 또한 원금 손실이 있으니 미래가치를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부모가 물려준 돈을 넣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용돈을 모아서도 충분히 해 볼 수 있다.


Q. 디지털 화폐 시대에 실물경제가 필요할까요?


돈을 모으는 습관을 키울 수 있는 것은 돈에 대해 알아야 하고, 그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과정을 경험해야만 확고해진다. 동전과 지폐를 하나씩 모으는 일은 그곳에서 돈을 느끼는 오감이 발동된다. 즉 돈의 냄새, 돈의 양을 눈으로 보는 것, 돈을 손으로 만지는 느낌, 동전을 저금통에 넣을 때 들리는 땡그랑 소리, 아이가 모은 돈으로 사 먹는 간식의 맛까지… 아이의 5 감각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 인지하는 이 모든 과정은 전자화폐의 거래로 느낄 수 없는 실물로만 가능한 일.


특히 추상적인 개념이 발달하는 시기는 피아제 인지발달 이론에서 형식적 조작기인 청소년기에 형성된다. 현실 상황에는 없는 여러 가지 추상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중학교 전후다. 현실에는 없는 개념도 상상하고 그려 볼 수 있는 능력을 이때야 비로소 갖추게 된다. 인지 발달이론을 무시한 경제교육은 부작용이 생기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Q. 나누기 저금통이 왜 필요한가요?


코로나19 시대를 살아오면서 빈부의 양극화 현상은 점점 더 격차가 커지면서 하늘과 땅이 되어버렸다. 땅에 있는 사람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하늘을 올라갈 수 없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비행기 티켓을 살 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가진 돈이 너무 없거나, 무엇을 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조차 힘든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하겠지만 결국 세계는 하나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스치고 지나는 사람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지 홀로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아니다.


내 아이도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친척이나 지인들이 용돈을 주고 응원해 주니 자신감이 생겨 더 열심히 하고 믿음이 가도록 행동을 하더라.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교육적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 적어도 내 아이를 스크루지로 만들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페친 중에 보호 종료 청년이 있다. 보육 시설에서 보호가 끝난 성인이 된 청년인데 성인 이래 봐야 이제 대학생이다. 그에게는 용돈을 줄 사람도 없고, 홀로 세상을 헤쳐가며 살아야만 한다. 이렇게 가족이라는 자원이 전혀 없는 이들, 혹은 누군가가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는 것이 필요한 이들에게 내가 가진 것 1%만이라도 나누는 세상, 그들의 이웃, 이모, 삼촌이 되어주면 좋겠다.  

입양기관, 보호 종료 아동 돕기 문의: 건강한입양가정지원센터 (guncen4u.org)


Q. 구독자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삶의 지혜를 구하고자 할 때 늘 달란트 비유를 생각한다.

주인이 타지를 떠나면서 첫 번째 사람에게는 금 5 달란트를, 두 번째 사람에게는 2 달란트, 세 번째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결산하는데 첫 번째, 두 번째 종에게는 잘했노라 칭찬을 하고,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고 그대로 가져온 종에게는 게으른 종이라 야단치며 심지 않고 거두려 했냐고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고 말한다.

결국 돈이란? 돈을 관리할 수 있어야 내게 기회가 오는 것이다.


돈을 대할 때나, 재능을 대할 때나, 텃밭을 가꿀 때도 이 성경 비유를 거울처럼 내 마음에 비추어본다. 재능은 사용하지 않고 묻어두면 녹슬고 무뎌진 칼과 같이 된다. 돈도 마찬가지로 그대로 묻어두고 활용하지 않으면 저금리 시대에는 이자조차 받기 어렵다. 땅은 어떤가? 씨앗을 심거나 가꾸지 않으면 잡초만 무성할 뿐 아무것도 열매를 거둘 수 없다.


꿈도 마찬가지다. 꿈은 꾸었으되 투자도 하지 않고, 갈고닦는 경험도 없고, 이루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꿈을 꾸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투자와 경험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개천에서 용이 나는 일은 이제 일어나지 않는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만큼 꿈을 이루거나 원하는 삶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즉 꿈을 이루기 위해서 용돈 교육은 필수조건이다. 모으기, 쓰기, 나누기 세 개의 저금통을 실천하며 원하는 것을 이루어가는 자녀의 모습을 바라보는 일은 부모인 내가 성공한 것보다 몇십 배, 아니 몇천 배는 기쁘고 자랑스럽다.


https://youtu.be/H6uzUHnR9os

제공: 1일 1 성장 성장 읽기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 YES24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 고경애 | 한국경제신문 i - 교보문고 (kyobobook.co.kr)

알라딘: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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