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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도 반한 그곳!!

사람과 사람, 공간을 연결하는 분당살롱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작가와의 만남을 위한 장소를 섭외해야 했다.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으로 서울 장소를 물색하다 일행 중 한 명의 작은 사고로 지인이 살고 있는 분당으로 공간을 찾아야 했다.


다양한 사물을 중심 잡으며 많은 이를 놀라게 했던  중심잡기 달인을 영접하다니!!


하지만 어떤 환경이 적합할지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 실내환경이 여의치 않으면 간단히 인사하고 야외로 이동할 생각에 인근 율동공원을 검색하여 찾아보았다.(공간이 아름다워서 이동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공간을 찾기 위해 꼼꼼히 보는 조건이 있었다면,

편안한 공간.

주차에 어려움이 없는 곳.

사진이 잘 나올 것.

가격이 착하면 금상첨화.

브런치로 식탁을 차릴 수 있는 곳.

등을 염두에 두며 공간 서치에 들어갔다.


만남을 불과 며칠 앞둔 촉박한 시간이라 이것저것 따질 것도 없이 급하게 정했지만 달인도 매우 흡족해하는 아름다운 곳에서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분당살롱 블로그는 아래에서.

https://blog.naver.com/bundangsalon


분당 살롱은

서울이 아닌 곳에서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살롱 문화를 나누고자 시작되었다. 30년 전 처음으로 만들어진 계획 신도시 분당은 늘 새로운 도시 문화를 선도해 온 곳이어서 살롱이 있어야 할 최적의 장소이다. 분당 살롱은 아파트와 공원, 다세대 주택이 모여있는 곳에 있는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 건물에 자리 잡았다. 5층의 테라스에 나가면 한때는 동양 최대 크기였던 분당성 요한성당과 분당과 광주 사이를 가로지르는 청룡 오리산을 바라볼 수 있다. (자료출처:분당 살롱의 시작)

분당 살롱에서는 팍팍한 도시 생활에 오아시스와 같은 지역문화 구축에 사랑방의 역할을 자처하는 곳이다. 이웃이 서로 어우러져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깊은 뜻이 담긴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그 가치는 세대를 넘나들며 공연, 예술, 배움, 상담까지 넓게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베이스 함석헌 선생님의 공연 / 와인 모임을 위한 테이블 / <지식재산, 가치를 담다> 김찬훈저자 북토크 (사진출처:분당살롱)

공간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티테이블과 넓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파티장,

두 개의 소 강의 룸,

유럽풍의 동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이다.  

사진출처: 분당살롱

분당 살롱은 공간 대여와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멋진 잔을 내 마음대로 골라 마시면 된다. 커피가 2,000원 매우 저렴하다. 원하면 핸드드립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분당살롱

여느 때 같으면 한가로이 방구석을 즐겼을 토요일 오전, 분당으로 달려갔다. 주변에 주차를 하고 달인을 맞기 위한 테이블 세팅에 들어갔다. 아이들도 냅킨과 포크를 놓으며 함께 준비했다.


꿈꾸는 파티 김찬주 대표의 손길은 도시락으로도 테이블 위를 풍성히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잘 드시는 변남석 작가님은 멋진 공간에 차려준 브런치에 감사하다는 인사로 식사는 시작되었다.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환경을 생각하는 분이라 비거니즘은 아니라지만 비건을 지향하고 있었다.

사진 ⓒ고경애, 최예진

식사 후 바로 옆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밸런싱 아티스트 달인의 열강이 이어졌다. 학생들을 배려하여 학교에서 강의하시는 자료를 가지고 왔고, 열변을 토하시며 지나간 19년의 세월을 소개해 주었다. 45세에 취미로 시작한 돌 세우기가 세계를 다니고, 많은 이에게 영향력을 미칠지 몰랐다지만 중심잡기를 위해 철저히 체력 관리하며 키워가는 것을 보며 달인은 역시 달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작가 달인대 달인 추석특집 짤은 아래 링크에서.

https://youtu.be/YI0ypx5AFYE

사진 ⓒ고경애

우연히, 그리고 급하게 서치하여 찾은 공간 '분당 살롱'

아담하고 고급스러우며 아름다운 곳으로 변남석 달인과의 시간을 최고의 만남으로 이어준 다리가 되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

공간과 추억

등 분당 살롱의 프라이빗 한 공간이 세상의 다리가 되어주길 바라본다. 분당에서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곳은 달인뿐 아니라 나 또한 사랑하는 공간이 되었다. 분당에 살고 있지 않아 자주 갈 수 없지만 책 쓰기 스터디 공간으로, 일정에 필요한 기획회의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사진 ⓒ고경애

어쩌다 우연히 만난 분당 살롱, 이렇게 멋진 공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성에도 화성 살롱이 만들어지길 꿈꿔보자!!

                     


용돈 중심잡기_ ⓒ고경애

브런치에 용돈 교육, 사는 이야기, 전원주택, 요리와 동화, 글을 쓰고 책을 만듭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남편과 두 아이가 있습니다.

작가의 책이 궁금하다면,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 YES24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 고경애 | 한국경제신문 i - 교보문고 (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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