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같은 발라드 “고칠게“ 가사가 불편한 이유

작곡, 작사 : 2soo/편곡 : 박문치, 발매일 : 2012.05.29

>> 작사가 2soo님에게 선 사과드립니다.

가사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서 드립 좀 쳐 봤습니다.

근데 2soo님 다른 노래가사도 봤는데… 하… 할많하않;; 여튼 재미로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칠게_죠지

요즘 너무나 네가 낯설게 느껴져

> 너한테 마음이 떠났으니깐 그렇겠지~?

어제는 전화도 한 번 없었지

> 아니, 네가 이제 싫어졌다고!!

어디니 밥은 먹었냐고 묻는 상냥한 네 말 기다렸는데

> 미안 그때는 가식이었어~

아무 말도 없는 너를 보며 느껴

> 너란 사람한테 더이상 무슨 말을 하겠니…

내가 알던 네가 맞는 건지

> 네가 알던 나는 맞는데, 이제 너한테는 그렇게 안 할란다

다른 사람 네게 생긴 건지

> 아;; 억까가 오징어다리네; 현타 씨—게 온다;; 내가 돌았었나 보다. 역시 외로울 때 사람 만나는 거 아니었는데;;

이제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니

> 훗! 네가 사랑을 운운해? 억까나 하는 주제에?

우리 이별인 거니

> 응~ 이별 맞고~ 너무 늦었지 뭐… ㅎㅎㅎ 아! 여기서 맞고는 한게임 맞고 아니고~ 맞다는 말이고~

왜 내가 싫어졌는지

> 이걸 모른다는 게 그 이유다!

내게 말해줄 순 없니

> 네가 말한다고 알아먹겠냐?

자꾸만 전화해서 귀찮아진 거니

> 스토커로 신고당해 봐야 정신 차림? 아 신고당해도 정신 못 차리겠다; 내가 널 너무 과대평가했네; 미안!

아직도 난 너를 사랑하고 있는데

> 그렇겠지, 너 같은 애한테 헌신 했으깐!

어떻해 어떡해

> 네가 알아서 좀 해! 애도 아니고;; 하기사 네가 뭐 하나 스스로 한 게 있어나 싶긴 하다.

내가 뭘 잘못한 건지

> 그냥 몰라도 돼! 전화나 하지 마!

왜 내가 싫증 나는지

> 싫증이 아니야~ 너한테는 그런 감정도 사치니깐. 그냥 싫다고!

뭘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거라면

> 뭘 자꾸 잘못타령이야? 뭐 말하면 알아듣기나 하고?ㅎㅎㅎ

말해줄래 네가 말하는

> 예전 부터 계속 말했었잖아! 이제와서 불쌍한 척하는 거 좀 야비하다

그 모습처럼 고칠게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 고칠게 떠나지 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직도 네가 내 것만 같은데

> 나는 원래 나의 것이었고~ 네 것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뭔 소리야?

오늘도 네게 전화를 걸어서

> 아… 112 누를까?

잘 자라 오늘 밤 꿈에서 보잔 달콤한 말 해줄 것 같은데

> 아...... 생각나네;; xx!!

왜 내가 싫어졌는지 내게 말해줄 순 없니

> 그냥 제발 궁금해하지 말라고! 너는 말을 해도 이해할 수 있는 IQ가 아니야~

자꾸만 전화해서 귀찮아진 거니

> 귀찮은 게 아니라 싫다고! 네가 생각하고 싶은데로 생각하지 마. 이 정신병자야!

아직도 난 너를 사랑하고 있는데

> 보통 사람들은 그걸 집착이라고 할 껄?

어떻해 어떡해

> 좀 알아서 해. 뭘 자꾸 어떡해 ㅋㅋㅋ 니 똥오줌은 네가 좀 알아서 처리하삼.

내가 뭘 잘못한 건지

> 아직도 이런 소리 하고 있는 거면 진짜 답도 없다;; 글러먹었다;;;

왜 내가 싫증 났는지

> 역시 아직도 모르잖아?! 네가 싫증 난 게 아니라니깐! 그냥 네가 진절머리나게 싫다니깐! 싫증과 싫음의 차이를 알려줘?

싫증 : 처음에는 좋아하거나 흥미를 느꼈던 대상이나 활동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흥미나 애정이 사라지는 상태

싫음 :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나 거부감을 느끼는 상태

뭐 이렇게 말해줘도 모르겠지만 그냥 상식이니깐 알아 두든가 말든가~

뭘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거라면

> 잘못한 거 없다고! 제발 좀 그냥 나 좀 놔줘! 그러면 된다고!

말해줄래 네가 말하는 그 모습처럼 고칠게

> 개소리 좀 그만해라. 너는 잘못한 게 없다니깐? 영원히 고칠 필요가 없다니깐?(뭐… 잘못한 걸 인정을 해야 말이지 ㅉㅉㅉ) 제발 원래대로 살라니깐?

다 고칠게

> 안 고쳐도 돼. 그냥 지금처럼 살고 나한테 전화 좀 그만햐!!

왜 그리 차가운 건지

> 전화 좀 하지 말라는데 자꾸 전화하고 징징대는데 너 같으면 좋겠냐? 아.. 지금 이 말도 너한테는 너무 어렵지? 이해가 안되지? 답답하지? 억울해 죽겠지?

예전에 네가 맞는지

> 응~ 나 맞다고~ 또 얘기하고 있고~

너 전에 만나던 그 사람 때문이니

> 와… 진짜 피해의식 쩌네!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온다. 솔직히 예전의 그 사람이 너보다 훨씬 나아~

뭐 이렇게 말하면 역시 예전에 만나던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하겠지? 응~ 맞아~ 전에 만나던 사람 때문이야~ 그러니깐 연락 좀 그만 하라고!!

말해줄래 네가 만나는 그 사람처럼 고칠게

> ㅎㅎㅎ 내가 만나는 사람처럼 고친다고? (만나는 사람은 없지만) 일단 돈이 한 100억쯤 있고, 박사학위가 2개야. 집은 맨해-튼의 펜트하우스인 재미교포야~ 응~ 이제 고쳐봐~ 응 빨리 고쳐봐~ 고쳐지나 함 보자~

다 고칠게 떠나지 마

> 하... 띠-띠-띠- "여보세요? 경찰서죠?"

>> 곡 자체는(작곡) 좋습니다. 특히 우디가 부른 고칠게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