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작가의 글을 읽고
나를 혹은 누군가를 사랑하는가! 나는 나를 사랑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한다. 이미 오래되었다. 힘든 순간이 있다. 기분도 그렇고 몸도 그렇다. 계속 그렇다면 살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하루하루가 변화무쌍하다. 어제는 찌뿌둥하고 흐렸다가도 오늘은 날아갈 듯 가벼운 경험을 느꼈을 것이다. 또다시 모드가 바뀌어서 나 자신이 초라해질 때도 있다가도 최고인양 자신만만할 때가 있다. 얼굴도 그렇다. 오늘은 미워 보였다가 이쁘고 멋있을 때가 있다. 그러면 지속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이다. 평온하다가도 불안하고 불안하다가도 평온하다. 터널은 들어가면 나오게 되어있다. 우리의 삶은 시작되었고 끝이 있기 마련이다. 모두가 끝을 향해 간다. 그 속에서 우리는 나를 발견하고 무슨 일인가는 하고 산다. 그 일이 무엇이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자기를 살필 줄 알아야 남도 보살필 줄 안다. 나의 여유가 있어야 남도 보게 되고 풍경도 보이는 것이다. 내가 여유가 없고 삶이 고되고 힘들다 보면 그럴 여유가 없다. 인생이 안 풀린다고 화를 내지 말자. 곧 풀릴 거니까 말이다. 이런 긍정의 생각으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너무나 대책 없고 좋은 부분만 얘기한다고 혹자는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살아보니 다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껴서 그렇다. 돈이 많고 적으나 고민은 다 있고 집이 크든 작든 집만 한 곳이 없다. 필요 없는 것도 나중에는 쓸모가 있고 사람이 하는 일은 모른다. 물음표기 때문에 사는 것이다. 항상 모르기 때문에 산다. 내일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고마운 사람이 내일 찾아와서 과거에 신세를 졌다고 큰 선물을 줄지도 모른다. 나를 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며 누구랑 있을 때가 좋은지 싫은지 알아야 한다. 싫은 사람과 있는 게 좋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을 집착하면 결과가 좋지 않다. 남을 보지 말고 나를 보자. 지금의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바라보기 바란다. 남의 나의 인생을 살아주지 못한다.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다. 이런 말은 수도 없이 듣고 또 들었다. 어떤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내가 좋으면 좋은 것이고 내가 싫으면 싫은 것이다. 남한테 끌려다닐 필요가 정말 없다. 의심하지 말아라. 믿음이 깨지면 그만 만나면 되고 일말의 믿음이 있다면 유지하면 된다. 누구나 질투심이 있고 열등감이 있다. 온갖 매체에서 부러워할 일상들이 소개된다. 보고 있으면 하고 싶고 부럽다. 그것은 어쩔 수 없이 들어오는 감정이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따라 하는 것도 내 맘이고 나와는 맞지 않아서 다른 것을 한다고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다. 사람들은 다 자기 할 일 이 바쁘다. 혼자서 넋을 놓고 남을 바라보다가는 내가 없지 않은가. 인간이기 때문에 나약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에 휘말리고 좋았다 싫었다를 반복한다. 내 인생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몇 년도에 태어나서 무엇을 하며 살았고 누구랑 친했고 누구와 가족이며 어떤 것을 취미로 하며 살았는지 나는 알 것이다. 그것을 남이 알 수도 있지만 내가 가장 잘 안다. 그러니까 네 인생은 네 것이다. 인생을 논하는 자리가 아니지만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개인마다 다르다. 똑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다. 아무도 없다. 다름을 인정하고 나다운 것, 나의 시그니처, 나의 좌우명 등 나만의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버팀목이고 나의 정체성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 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면서 어렵다. 나도 마찬가지로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명확하게 규정지을 수 없다. 나는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하는 사람이고 힘든 것을 싫어한다. 노는 것을 좋아하고 질투심이 많다. 게으르고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빈둥 놀기를 좋아한다. 음악과 영화를 좋아하고 예술을 좋아한다. 웃기기를 좋아하고 개그맨이 꿈이었다. 공부는 하기 싫어했고 무엇이든 새로운 것들에 흥미를 느꼈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하고 독립심이 강하다. 친구들과 술 먹는 것이 제일 즐거우며 여자도 밝힌다. 대략 이렇게 나를 단정 지을 수 있다. 지금까지 말한 것들이 나를 대변하지만 또 다른 페르소나도 많다. 굉장히 내성적인데 반하여 어느 순간에는 주목을 받고 싶어 해서 무대가 있다면 주목받고 싶어 진다. 흔히들 얘기하면 카메라가 돌면 눈빛이 변하는 타입이다. 구기운동을 좋아하고 근력운동은 거의 전혀 하지 않는다. 요즘은 독서를 좋아하고 독후감을 쓰는 낙으로 산다. 이렇게 나를 아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나를 위로해 주고 감싸고 보살펴주어야 한다. 나를 사랑해야 한다. 나의 몸과 나의 정신을 사랑해야 한다. 내가 없으면 남도 없다. 왜 남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일단 나부터 챙기기를 바란다. 남을 먼저 챙기고 그다음 나를 챙긴다는 것은 이상한 것이다. 무조건 나를 위해서 오늘도 살자. 남의 눈치를 왜 보는가. 나를 위해서만 살아보자. 나의 루틴과 속도가 분명히 존재하고 그것을 유지하고 나의 생활습관이 정해져 있다. 일어나서 나는 무엇을 하며 집에 가서는 무엇을 하는지 정해져 있다. 그렇게 습관이 만들어지고 나의 루틴이 반복이 된다. 남의 루틴에서 본받을 점이 있으면 내 것으로 소화하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면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를 위하고 온 우주가 나를 위해서 도와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면 된다. 그렇다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그것을 꾸준히 하다 보면 돈도 벌고 성공하게 된다. 싫어하고 남이 시키는 일은 처음부터 하기가 싫어진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결심하고 내가 목표를 세워서 노력해야 된다. 나의 대한 확고한 확신이 있으면 그만이다. 나를 믿어야지 다른 사람을 믿으면 안 된다. 남의 말을 믿고서 후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남이 책임지지 않는다. 나만을 챙긴다고 이기적인 말을 들을 정도로 살아야 된다. 그래야 된다. 남을 위한 봉사도 내가 하고 싶어야 하는 것이 맞다. 남의 시선으로 봉사를 하면 그 봉사는 진정한 봉사가 아니다. 행복은 나에게서 오는가 아니면 타인에서 오는가를 생각해 보면 둘 다 맞다. 나를 사랑하고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때 삶에 대한 의욕과 왕성한 에너지가 발생한다. 그 에너지를 발판으로 하루를 열심히 살면 인생은 즐거워질 것이다. 책에는 나답게 살기 위한 여덟 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첫 번째는 여행이다. 여행은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아주 중요한 힐링방법이다. 자유로운 시간에 관광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새로운 세상을 음미하다 보면 에너지가 충전된다. 여행 후 일상에 돌아오면 힘이 나는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 느낌이 오래가지 않는다. 금방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행을 많이 다녀야 한다. 두 번째는 청소이다. 여행과 같은 기분과 효과를 낸다고 작가는 주장한다. 나는 세차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기분을 얘기하는 것 같다. 세 번째는 비움이다. 비워야 그릇이 채워진다. 이미 과포화 상태의 뇌와 할 일이 있다면 내려놓는 연습을 하거나 비워야 된다. 덜어내야 마음이 평온해진다. 네 번째는 바로 운동이다. 운동은 몸을 쓰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 후에 마시는 술이나 담배는 그야말로 꿀맛이다. 그리고 기분도 좋고 몸이 힘들지만 기분은 좋아진다. 그래서 운동도 중독이다. 분명히 운동을 하면 뇌에서 좋은 물질이 나온다. 다섯 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독서이다. 정말로 독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모든 길로 통하는 것이 바로 독서이다. 책을 읽는 동안은 책 속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 세계는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경험한 것처럼 느껴진다.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고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면 독서를 해야 한다. 나는 독서를 하지 않았다. 나이가 들어서 독서에 빠졌지만 그래도 좋다. 많이 읽고 독후감을 꾸준히 쓸 것이다. 독서는 인생에 있어서 무조건 해야 되는 필수이다. 독서가 해결 못하는 게 없을 정도이다. 독서를 하는 사람의 모습과 글을 쓰는 사람의 모습은 아름답다. 독서를 통해서 많은 견해를 넓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글쓰기를 통해서 나만의 생각과 철학을 정립하게 된다. 여섯 번째가 글쓰기다. 글쓰기는 일단 남들이 보기에 지식이 있어 보인다. 무엇인가 쓰고 있으면 궁금하다. 무엇을 쓰는지 보지 않는 이상 호기심이 발동할 것이다. 글쓰기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글쓰기는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느는 것 같고 좋은 글이 탄생하고 명언을 만들 수도 있다. 나도 책출판이 꿈이다. 작가가 꼭 될 것이다. 책을 쓰면 돈도 벌고 강의도 하고 아주 좋은 나의 직업이 될 것이다. 일곱 번째는 명상이다. 좋은 명상은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반성하는 역할을 한다. 마음의 안정과 평온을 가져다주고 마음을 통해서 나를 바라보게 된다. 몸이 반응하고 가벼워진다. 명상을 통해서 모든 번뇌와 힘겨움을 이겨내 보자. 휴식을 하면서 자연과 함께 명상을 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하는 코칭이다. 내가 나를 코칭하는 것이다. 나에게 묻고 답하는 과정이다. 작가는 셀프코칭을 통해서 나에 대한 피드백을 꾸준히 하고 느낀 점을 분석하고 다시 힘을 얻으라고 조언한다. 내가 못한 점, 잘한 점, 보완할 점들을 인지하고 그것을 고쳐나가면 내가 성장하는 것이다. 세상 살아가는 것은 나 혼자는 못 산다. 남들과 살아야 되는 숙명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어울려야 한다. 싫은 사람과도 마주쳐야 한다. 좋은 사람들은 챙기고 싫은 사람은 싫은 대로 멀리하면 된다. 인간관계가 뾰족할 필요는 없다. 어느 정도선에서 맺고 끊으면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을 만나기 바란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욱 좋다. 나를 아껴주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나누기 바란다. 사랑하는 사람과 옆에 있으면 기분도 좋고 마음도 훨씬 즐거워진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부정한 생각과 불신으로 맞이하면 좋은 마음이 안 생긴다. 항상 너그럽고 화내지 말아야 한다. 완벽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장단점이 다 있고 나만의 특별함이 모두가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하거나 시기해서는 안된다. 나를 위한 사람들이며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이 바로 나라는 생각으로 대하기 바란다. 나를 귀하게 여겨야 남을 귀하게 여긴다. 아껴주고 사랑하는 나이기에 남도 그렇게 해야 한다. 작가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무조건 추천한다. 글쓰기가 가장 좋은 나의 자존감 챙기는 방법이다. 스스로를 친절하게 대하고 칭찬해 주어야 한다. 나를 다독이는 친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독서는 만사형통의 지름길이다. 독서를 많이 해서 달라진 점은 크게 못 느끼지만 그것은 기저에 깔려있고 언젠가는 도드라지게 튀어나올 것이다. 많이 읽고 쓰고 나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바란다. 롤모델을 정해서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본받고 실천해 보고 나의 것으로 소화해 주면 좋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많다. 존경하고 부러운 사람이 있으면 따라 해 보기 바란다. 모방은 좋은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내 것이 된다.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말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우주가 나를 도와주게 되어있다.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말하다 보면 이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자신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 “깡”이 그런 자신감이다. 깡으로 버티다 보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자신감만 있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자신감으로 생활하고 로또가 맞은 것처럼 생활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 흔희 말하는 행복은 어디에나 있고 지금도 있다. 행복은 작은 행복이 여러 번 발생해야 행복하다. 작은 성취를 맛봄으로써 행복감에 하루하루가 즐거울 것이다. 빈도가 많아야 행복이다. 곧 행복은 빈도이다. 누구나 힘들고 사는 게 복잡하고 기운이 없고 우울하고 지친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고 힘을 내는 방법은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고 살면 그 인생은 즐겁고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 수 있다. 인생은 한 번이고 두 번이 아니다. 오늘은 못했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당장 오늘을 충실히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다. 행복은 나를 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힘들고 어려우면 도와달라고 요청도 해보고 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한없이 힘없고 나약하지만 우리가 사는 모든 것을 이룬 것 또한 인간이다. 남을 탓하지 말고 나를 탓하고 나를 위해서 시간과 돈을 투자하자.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나누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