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과장 편, 송희구 작가의 글을 읽고
남들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아주아주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반대로 돈을 쓰고 다닌다.
고급 차를 구입했고 술을 마실 때는 돈이 아깝지 않다.
그래서 돈을 모으지 못했다.
그렇다고 가난하지는 않다.
짠돌이 카페도 가입해서 돈 모으는 방법을 보기도 하지만 실천하지 못한다.
집은 자가이고 대기업은 아니지만 연봉은 높고 싶다.
통장잔고는 매일 들어갔다가 나오기를 반복하고 실제로 유용할 수 있는 돈은 백만 원도 없다.
많이 버는 데 많이 쓴다.
집사람이 관리하지만, 돈이 어디에 어떻게 나가는지 대략은 알지만 크게 터치하지 않는다.
총 3편으로 이루어진 송희구 작가의 책을 접한다.
쉽게 읽을 수 있었고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나이에 성공을 위해서 정말 치열하게 살아온 것을 알 수 있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 지하철 첫차를 타면서 늘 공부하는 삶을 산다.
나와는 정반대로 살기 때문에 그렇게 땅도 직접 임장을 뛰며 구입했다.
그저 부럽기만 하다.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부동산을 방문하여 사장과 안면을 트고 계속 정보를 알아가는 끈기가 놀랍다.
한 번도 집을 구입하거나 옮길 때를 제외하고는 부동산에 들어가지 않은 나하고는 비교가 된다.
들어가 볼까, 생각은 해봤지만 들어가 보지 못했다.
사기를 당할까 봐 두려움도 있고 어설프게 들어갔다가 면박이라도 당할까 봐 문턱을 넘지를 못했다.
시도를 해볼 생각이다.
누군가는 서울에서 자가를 살면서도 주말에 임장 하러 다니며 시간을 쓰는데 나는 낚시나 다니면서 놀고 있다.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겠지만 책을 읽을 때뿐이지 실천하지 않는다.
로또를 사고 담배를 산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술을 마신다.
주말에는 외식한다.
투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정말 이렇게 살다가는 빈곤층이 되겠다는 생각이 엄습한다.
돈 만 원도 안 되는 낚시용품은 심사숙고해서 살까 말까 고민하지만, 돈을 어떻게 벌 까는 고민하지 않는다. 잠깐 생각만 하다가 말아버린다.
아마도 작가가 나의 생활패턴이나 경제관념을 알게 된다면 놀라서 자빠질 것이다.
큰 빚도 없지만 종잣돈도 없다.
무엇을 해서 돈을 벌지가 막막하다.
구체적인 목표도 없고 그냥 회사만 왔다 갔다 하다가 심심하면 술 먹고 주말에는 낚시 가서 세월을 보내고 있다.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아는데도 고치지 않는다.
그렇다고 백수는 아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다.
돈을 좀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돈에 끌려다니기 싫지만 돈이 있어야 한다.
아직은 돈에 쪼들리거나 그렇지 않아서 놀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도 돈을 모으기 위한 삶을 살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산다.
누군가가 나에게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돈 버는 방법! 아니, 경제 진단을 받고 싶다.
점수로 매기면 아마 백 점 만점에 십 점도 안 될 것이다.
나라고 못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냥 편하게 노는 게 좋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 자신을 질타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죽을 각오로 무언가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물러터져서 아무것도 못 할 것이다.
나에 대해서 질문을 좀 해봐야겠다.
남을 쫓아가기는 싫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
아마도 십 년 후에도 나는 변함없이 신세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이다.
일단 뭐라도 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집어 든 책이다.
주의력결핍 행동장애도 아니고 은퇴를 앞둔 평범한 직장인이다.
아파트 한 채가 재산이다.
그것도 경기도의 아파트이다.
땅을 사야 하는 건지 아파트를 사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일단 문제는 종잣돈이 없다는 결론이다.
최소한 1억은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돈이 없다.
누군가 이 글을 읽고서 조언을 해주면 좋겠다.
술·담배를 하고 주말에는 낚시를 즐긴다.
평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한다.
연금저축이나 그런 것은 없다.
내가 번 돈은 과연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다.
그렇다고 집사람이 관리를 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얼마 전에 코인에 투자할 거니까 천만 원만 달라고 했더니 공부부터 하라는 잔소리를 듣고 받지 못했다.
집사람도 나를 믿지 못해서 그럴 것이다.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해 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는데 대답하지 못했다.
손해가 나면 나는 것이고 공부는 무슨 공부를 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반박을 못 했다.
정말 이 책의 소제목처럼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다.
내가 나를 봤을 때도 조금은 어설프고 꼼꼼하지 않다.
그러니 남들이 보기에는 더 그럴 것이다.
투자라는 것이 꼼꼼하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솔직히 운을 믿는다.
아파트도 구입하게 된 것이 그냥 모델하우스를 들렀다가 남는 거를 계약해서 살게 된 것이다.
요즈음에도 한 번 그런 식으로 분양을 받으러 갔다가 입지를 보고 계약금을 걸었다가 취소했다.
계약금 백만 원을 걸었는데 돌려준다고 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
아파트 부지를 봤더니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었고 공장이 많았고, 시내의 중심부가 아니었고 답답한 부지였다. 그래서 포기했다.
프리미엄을 받고 팔면 되는데 왜 이걸 안 하냐고 집요하게 붙잡았지만 포기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파트는 오르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돈이 여유가 있다면 했겠지만 쪼들리게 살고 싶지 않아서 추진하지 못했다.
남들이 다 하는 갭투자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른다.
이러니 아직 집도 한 채밖에 없는 것이다.
일단 나의 목표는 집은 두 채이고 땅도 있었으면 한다.
땅은 투자 목적과 노후에 전원주택 부지로 있었으면 한다.
누구나 하는 생각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정말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위기라고 생각한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렇게 쓰지만 행동은 정반대로 하고 있다.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지만, 이 책을 접해서 다행이다.
관련분야의 책을 읽는 것만으로 돈을 벌지는 못하겠지만 감각은 늘 경제를 생각해야 해서 책이라도 읽는 것이다.
답은 현장에 있기 때문에 부동산이라도 가봐야겠다.
그냥 들어가서 커피 한 잔 먹는 것부터 해봐야 답이 나올 것이다.
막무가내 정신과 무작정이 들이대는 나의 행동 방식을 이제는 접어야겠지만 달리 그것 말고는 할 것이 없다. 정말 제대로 공부하든가 현장을 제대로 가보든가 해야겠다.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급한 마음은 버려야 한다.
일단 담배를 끊고 그 돈으로 코인을 사든 주식을 사야겠다.
정말 쉽게 생각하는 버릇은 고쳐야 한다.
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생을 살면서 한 번도 독하게 뭘 해보지 않았다.
나는 독한 사람이 아니다.
우유부단하고 쉽게 포기하는 것이 바로 나이다.
사람은 정말 변하지 않는다.
많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쉽지가 않다.
조금만 변하면 된다.
하루에 정말 손톱만큼만 변하기로 하자.
허송세월하였지만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책부터 읽어야겠다.
영어 공부도 해야 한다.
샛길로 새지 말아야겠다.
일단은 작은 변화를 경험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TV 시청 안 하기로 정해 본다.
이렇게 정했지만, 손흥민 축구도 봐야 하고 넷플릭스도 봐야 한다.
한마디로 게으름을 부려서 돈을 못 버는 것이다.
부자는 부지런한 자다.
동분서주해야만 정보도 얻고 부자가 될 수 있다.
결국에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
집이면 집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영양가 없는 땅을 사면 절대 오르지 않는다.
일확천금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당장 로또를 사지 말고 그 돈으로 코인을 하나씩 사 모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책의 내용은 아무것도 제대로 할 줄 몰랐던 사람이 나중에는 정신을 차리고 자수성가하는 내용이다.
누구나 평범한 일상과 비슷한 삶을 산다.
그러나 누군가는 확실히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성공하고 부자가 된다.
우리 회사에도 재테크의 귀재가 있다.
벌써 땅이며 아파트며 돈을 상당히 많이 모았다.
그저 부럽기만 하다.
뭐 좀 하나 투자할 것을 알려달라고 말해보지만 쉽게 알려주지 않는다.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픈데 남을 위해서 팔 걷어붙이고 알려줄 사람은 없다.
결론은 자기가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서 체득해야 한다.
일단 작은 목표를 세우고 작은 성취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저질러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부동산에 들러서 돌아가는 사정을 알아보든지 땅을 보러 임장 하러 다니던지 해봐야 한다.
실제로 아버지께서 예전에 작은아버지 땅을, 돈을 빌려줬다가 돈은 못 받고 땅으로 받았다.
그 땅은 강원도 영월의 땅이었는데 가보니 골짜기 산이었다.
계속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30년 이상을 갖고 있었지만 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얼마 전에 싼값에 손해 보고 팔아버리셨다.
아깝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돈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다 보면 저절로 돈이 붙는다지만 그럴 여력과 시간이 없다.
지금이라도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일단 종잣돈부터 모으는 게 급선무이다.
책처럼 그대로 따라 해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책은 너무나 우리가 읽고 따라 하기 쉽게 재밌게 잘 쓰여 있다.
‘삶의 가치는 동등하지만, 질은 다르다’라고 주장하는 작가는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투기와 투자가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살아가는 데 돈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돈을 벌까 궁리한다.
좋은 투자도 있고 나쁜 투자도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잘못했다가 전 재산을 날려 먹은 사람도 있다.
조심한다고 해도 사기를 많이 당한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 은행에 저축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주로 땅을 고르는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땅을 찾아야 한다.
친구 아버지의 농사를 지었던 땅이 보상을 받아서 큰 부자가 되었다.
보상을 받을 땅을 구입하고자 목표를 세운다.
논길 헤매고 다니고 비를 맞고 다닌다.
좋은 땅을 사기 위해 부동산 사장과 친해진다.
그래서 좋은 땅을 하나 드디어 구입한다.
그리고 아파트를 구입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산을 늘려간다.
여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책을 많이 읽는다.
남들은 놀러 갈 때 놀러 가지 않고 주말마다 땅을 보러 다닌다.
편안함과 즐거움을 포기하고 괴로움과 힘듦을 자처한다.
그래서 부동산 전문가가 된다.
이런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결혼도 잘해서 의사랑 결혼한다.
어릴 때 배웠던 피아노를 다시 연습해서 재즈바에서 투잡 한다.
부인도 정신과 병원의사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극복하고 아주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된다.
여러 가지 우리가 쉽게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로 잘 꾸며져 있다.
돈을 벌 기회는 직장인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다른 사람과 같은 생활을 영위하게 되면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은퇴하고 경제적으로 많이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렇게 안 되기 위해서 제대로 실행에 옮겨서 경제적인 자유를 누려야겠다.
준비할 시간이 주어져도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세월을 버리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어떤 시대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을 수십 번도 더 들었을 것이다.
뭔가 하나라도 해보는 것이 가장 필요한 자세이다.
일단 TV부터 꺼야겠다.
그리고 그냥 멋으로 들고 다니는 경제신문을 제대로 읽어야겠다.
그리고 좋은 땅하나 좋은 아파트 하나 장만해야겠다.
그리고 매일 소정의 코인과 주식을 저축하듯이 저금해야겠다.
그리고 쓸데없는 지출을 줄여야겠다.
가장 무서운 것이 꾸준함이다.
계속해서 하루에 하나씩 적립하다 보면 어느새 많은 양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회사에 있는 과자를 하나씩 먹지 않고 모아보니 한 박스가 모였다.
먹으라고 풀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이제는 과자를 모으듯 돈을 모아야겠다.
그리고 쓰지 않으면 돈은 모이게 되어있다.
당장 통장의 잔고는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매일 천 원씩이라도 모아보자.
그러면 10년이면 삼백육십오만 원이다.
이것이 만원이라고 생각해 보자.
또 이것이 십만 원이라고 생각해 보자.
어마어마한 액수가 모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