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시집-
너는 남 눈치를 본 적 있을까
누군가의 동경 어린 시선조차 힘든 적 있을까
누군가의 소원이 부담이 된 적 있지 않을까
아픈 이들을 바라만 보아야 해서 힘든 적 있지 않을까.
난 너를 위해 땅을 보며 걷는가 보다
밝은 나의 모습만 보이고 싶어,
힘들 때 고개를 숙이나 보다
오늘 난 네 새로운 모습을 봤어
내가 땅을 보고 있을 줄 아는 너는
물결에 비친 너는 춤을 추고 있더라.
나와 같아 보여 덕분에 웃었다.
너도 나와 같아
남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자유로워지구나
그래도 나보단 네가 낫다. 늘 일관된 너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