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빛 작가의 수묵 캘리그라피 에세이
파울로코엘료의 도서 [내가 빛나는 순간]
오늘 써본 글귀는 바로 이 문구입니다^^
인생이란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이어지는 긴 순례길입니다.
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코엘료, 69p
요즘 저는 글씨에 그림이 하나 된 그런 캘리그라피 작업을 계속 해나가고 있어요.
예전부터 조금씩 해오던 작업인데 이 작업이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고요.
예전 작품들 보면 이렇게 표현했었는데요.
사실 이게 글과 그림이 하나 된 캘리를 하려면, 그리고 그림과 글귀의 연결고리까지 담으려면 많은 생각과 스케치를 거쳐야 하거든요. 그래서 하나가 완성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빠른 작업을 할 수는 없지만 이게 제 색깔 같고 제가 하고 싶은 작업인 것 같더라고요.
이번 작업을 하면서 인생이란 단어를 꽃길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인생이란 단어를 세로로 쓰면서 [인]과 [란]의 모음을 튤립 그림으로 표현해봤는데요.
두려움에서 벗어나 사랑으로 이어지는 인생길, 마음껏 도전하고 마음껏 뛰어가라고 튤립으로 길을 만들어 보았네요.
이번에 카톡 오픈 채팅방에서 2주 동안 멤버들과 함께 내가 빛나는 순간 도서 속 글귀를 쓰는 1일 1캘리를 했어요.
https://open.kakao.com/o/gTMIIMjb
그 작업들을 하면서 촬영을 했었고 그래서 이렇게 영상으로도(아래) 보여드리고 있는 건데 2주 동안 주말 제외하고 매일 글씨를 쓰면서 작업물이 빨리 나와야 해서 엄청 에너지 끌어올려서 작업한 것 같아요.
하고 나니 좀 진이 빠지긴 했는데 ㅎㅎㅎ 덕분에 제가 하고자 하는 작업들을 더 많이 훈련한 것 같아요.
예전엔 글씨를 연습한다는 개념이었다면 요즘 캘리+그림+의미+스토리를 담으면서 이제는 훈련의 개념으로 다가오네요. 더 많은 훈련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싶어요.
수묵 캘리그라피 작업하는 모습과 함께 저의 이야기를 드려요 ^^
여러분의 댓밥(밥처럼 힘이 나는 댓글)은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