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글쓰기 시작하기

회사 다니면서 사표 쓰지 말고 책 쓰자

by 원영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행동의 중요성이다. 우리는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살아간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부자가 될 것이며, 더 많은 경험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는 어제와 똑같은 일을 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한다.


다른 내일을 위해 어떤 노력도 시작하지 않고 오늘과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하늘에서 먹을 것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며 입만 벌리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차라리 복권 가게에 가서 확률이 낮은 로또라도 사자. 그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당신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나요? 그렇다면 당신이 꿈꾸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나는 매일 행복한 나의 미래를 상상하곤 한다. 커다란 정원이 있는 집에서 느지막이 일어나 커피잔을 들고 아침 산책을 하며,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오전을 보내고, 가끔은 차를 몰고 가로수길을 지나 마을의 작은 찻집에서 친구를 만나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미래의 나를 상상하곤 한다.

숨 가쁘게 아침 출근을 할 이유도 없고, 회사 실적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며, 삶의 목표가 되었다. 현재의 아픔과 고민이 내 미래의 목표를 정하는데 큰 계기가 되었다. 그런 미래의 꿈과 행복을 위해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고민한다. 그저 행복한 상상만을 하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본다.


내일 원하는 행복을 위해서는 오늘은 어제와 다른 그 무언가를 시작하고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어제와 똑같은 삶을 살고 있고, 같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다. ‘내일은 달라져야 해’라고 생각만 할 뿐 행동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달라진 내일을 기대하고 있다. 바보 같은 일이며, 정신병자의 삶이다.



20대의 나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많이 노력했고,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가기 위해 늘 새로운 길을 찾았다. 그것이 어렵고 힘든 가시밭길이라도 의심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직진했었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행복을 위해 오늘 준비해야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오늘의 우리는 내일의 행복을 갈망하면서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다. 내일의 행복을 준비하기 위해서 오늘 우리는 그동안 멀리했던 사람을 만나고 가보지 않은 시장을 가야 하며, 쓰지 않던 글을 써야 한다.

쉬움과 편안함에 익숙해진 우리를 거친 세상에 드러내 놓고 나를 채찍질하며, 내가 진정으로 행복을 위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고민을 한층 한층 쌓아가면서 우리는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당신은 아인슈타인이 얘기한 정신병자가 아니며, 당신만의 무엇을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쓰라린 고통과 아픔이 있을지라도 당신 행복을 위한 길이라면 지금 시작해야 한다. 세상에는 버려야 할 노력은 없다.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는 계절과 같지 않다. 계절은 때가 되면 여름이 오고, 가을이 되고, 겨울로 변한다. 그리고는 다시 꽃피는 봄이 된다. 하지만 행복은 노력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결코 스스로 찾아오지 않는다. 남이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기다리면 남들만큼만 삶을 살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 글쓰기 코치인 송숙희 작가는 그의 저서 《내 인생 최고의 직업은?》에서 “이른바 100세를 산다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 우리의 직업 인생은 어디까지 설계해야 할까?” 하는 물음을 던진다. 당신이 직장인이든 아니든, 누구에게나 익숙한 질문이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물음이며, 선뜻 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언제까지 우리가 현재의 직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다. 생각보다 빠르게 은퇴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나의 능력으로 이를 거스를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단기간에 벼락부자가 되겠다는 꿈은 버리고 긴 호흡으로 미래의 내가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좋은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아직 우리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경험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100세에 해야 할 일들을 절실하게, 지금 준비해야 한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에는 2부 리그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당신의 변화와 실천이 2부 리그를 끝내고 1부 리그 인생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늦다. 앞뒤 돌아보지 말고 당장 변화를 시작하라.



변화의 시작을 글쓰기로 시작하자. 글쓰기는 직장인들이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변화의 방법이다. 자격증이 필요한 것도 아니며, 기계나 설비를 다루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노력과 꾸준함만이 필요하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된다.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글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미래는 누구에게나 불안하고 예측 불가능하다. 글쓰기는 자신의 미래를 밝혀주는 횃불과도 같다. 글을 쓰며 미래에 대한 나의 고민을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방법이 아닌 완성된 삶으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글쓰기는 그래서 내 삶의 나침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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