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만 6세의 아이와 함께 호주 산불을 잠재우자

팀워크로 힘을 모아 위대한 일을 성취하자

by 스피커 안작가

가정, 직장, 사회생활에서 팀워크는 필수적이다. 민주적인 제도 안에서 창의성이 보장된 사회에서 혼자 일하는 것보다 팀으로 활동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팀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어쩔 수 없이 일하게 된 경우이고, 나머지 하나는 자신의 일을 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팀이다. 팀워크가 제대로 발휘되려면 두 번째 팀을 만들 수 있어야 된다. 그 누구도 강압적이고 억지로 만들어진 팀 안에서 스스로 창의적인 일을 하지 않는다.

앤드류 카네기가 미국의 산업계를 이끌었던 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가 내놓은 팀워크 공식은 유효하다. 앤드류 카네기가 제강업을 시작한 1873년은 미국 역사상 유례없는 불경기가 찾아온 최악의 해였다. 최악의 위기상황을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 어느 때보다 기회가 넘쳐나는 순간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엄청난 성공이 보장되지 않겠는가. 앤드류 카네기 또한 불경기 속에 용기를 잃지 않고 일꾼들을 불러 모았다. 공장을 세웠고, 친구인 매컨드레스와 펜실베이니아 철도회사 사장이 자신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앤드류 카네기는 혼자서 ‘철강 왕’이 된 것이 아니다. 그를 도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철강 왕’이 될 수 있었다.

그의 팀워크 방식은 단순했다. 첫 번째, 승진과 보너스를 통해 금전적으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처음부터 월급을 많이 받는 곳이 좋은 회사라고 생각한다. 그런 회사가 진짜 좋은 회사일까? 월급은 적어도 내가 일한만큼 성과급을 받고 그에 맞는 직책으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좋은 회사 아닐까? 지금 우리 사회가 어려운 것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피나게 노력을 하면서 적장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는 월급 받은 만큼만 일하면 된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 아닐까? 만약 당신이 고용주라면 당신을 고용하겠는가? 아니라면 왜 당신은 그런 태도로 일을 하고 있는가? 회사를 선택할 때 승진과 보너스가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달라지도록 작성되었는지 확인하자. 없다면 당신이 만들면 된다. 앤드류 카네기도 1872년 우연한 기회에 런던에 갔다가 영국인 베서머가 발명한 베서머 용광로를 구경하게 되었다. 불과 10분 사이에 쇳물이 강철로 변하는 것을 보는 순간 강철의 매력에 빠졌고,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곧바로 동생인 톰을 만났다. "우리도 이제부터 제강을 해보자." 카네기는 자신에 넘치는 말투로 말했다. "언제, 어디서 시작할 거야?"라는 동생의 질문에 카네기는 "곧 할 거야. 장소는 지금부터 물색하고 말이야."라고 말하고 바로 행동에 옮겼다.

두 번째, 그는 어떤 직원도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았고, 직원들의 잘못을 발견했을 때는 신중하게 유도된 질문을 통해 스스로 잘못을 파악하고 반성하게 만들었다. 비난을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상대방도 자기 잘 못을 잘 안다. 누구나 공격을 받으면 방어를 하는 게 사람의 당연한 행동이다. 또한 직장인이라면 잘리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변명을 할 수밖에 없다.

세 번째, 그는 미리 답을 정해놓고 중역들에게 명령하지 않았다. 중역들을 격려해서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왔고 그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했다. 핑계거리가 생기지 않도록 한 것이다. “그거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닌 데요! 저는 처음부터 안 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애초에 들지 않게 해줘야 한다. 명령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도록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해주고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해주자. 그러면 신나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이때 일의 능률이 일어난다. 카네기를 비롯한 성공했던 인물들은 혼자서는 결코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주변에 위대한 인물을 찾자. 그리고 팀을 만들고 위대한 개인들이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장려해주고 최고의 대우를 해주자. 팀이 제대로 지탱되려면 팀원들에게 받는 것 이상 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협동이다. 위대한 인물들과 협력을 하기 원한다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요즘에 이기적인 리더가 많아졌다. 이타적인 리더만 되도 당신 주변에 인재들이 몰려들 것이다.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설득해서 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당신은 아무런 저항 없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주장 같은가? 실제로 가능한 일이다. 당신이 설득시킬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중요하다. SBS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에서 백종원대표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고, 그 전화 한 통으로 강릉 감자 농가에 상품성이 없어 팔 수 없게 된 ‘못난이 감자 30톤’을 팔 수 있게 해줬다.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뭐”라고 웃으면서 말했던 키다리 거상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었다. 실제로 30톤을 구매해줬고, 30톤 감자는 마트에서 불티나게 팔렸다. 정용진 부회장은 CF 10개를 한 것보다 더 큰 광고효과를 얻었고 CF비용 절감과 함께 좋은 기업이미지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이제는 ‘SNS’만 잘 활용해도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2019년 9월에 시작된 호주 산불이 2020년 1월이 되어서도 꺼지지 않고 있었다. 미국에 만 6세 소년 오언 콜리는 이 사실을 듣고 화를 냈다. 호주 산불로 다친 동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 캥거루 한 마리와 코알라 한 마리 그리고 딩고 한 마리가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이는 호주 동물들이 단비로 인해 다치질 않길 바라는 소년의 소망을 담고 있었다. 어머니는 오언이 자신을 위한 소원이 아닌 다른 것을 빈 사례는 정말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오언은 점토로 작은 회색 코알라 인형을 만들었고,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의 야생동물 구조단체 ‘와일드라이프 레스큐 사우스코스트’에 50달러 넘는 돈을 기부하는 사람에게 오언이 직접 만든 코알라 인형을 보내줬다. 지금까지 만 6세의 아이는 코알라 인형을 55개나 만들었다고 한다. 즉 55명이 인 단체에 기부를 한 셈이다. 일주일 만에 약 2,300만원을 모금 동참을 이끈 것이다. 아이 아버지 사이먼 콜리는 호주 산불사태로 피해를 본 사람들과 동물들을 돕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누구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만 6세 아이는 리더십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게 만들었다. 팀워크를 유발하는 동기를 알아내려면 예수의 황금률을 뛰어넘어야 된다. 대접 받고 싶은 대로 남에게 대접해주지 말고 진정한 리더라면 남이 대접받고 싶은 것을 찾아내서 그것을 그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21세기는 전 세계 사람을 자신의 팀으로 만들 수 있는 만 6세 오언 콜리와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 위대한 성과를 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팀을 이루어서 일을 시작하자. 팀원들이 원하는 삶을 선물해줄 수 있다면 당신의 팀원들 또한 당신이 원하는 성공의 길로 당신을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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