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눈치 안보며 살기로 했다 #5

- 혼란을 해결하면 나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by 스피커 안작가

입만 산 시골청년에서

꿈을 전하는 세계적인 청년으로

- 혼란을 해결하면 나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나는 도서관 짓는 일로 돈을 벌지 않는다. 강연이나 글쓰기 또는 멘토링으로 돈을 벌고 있다. 이 일로 인정을 받기까지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

요즘 대한민국을 돌아보면 강사가 너무 많고, 글쓰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졌다. 듣도 보지 못한 강사자격증이 넘쳐나는 실정이다. 그런데 나는 강사를 하기 위해 대학원도 나오지 않고, 이와 관련된 전공을 수료하지 않았으며 자격증 또한 하나도 없다. 독서를 하고 몇 권 읽지 않았을 때, 이 정도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독서 강연을 하면서 독서 강사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나는 강연이나 멘토링을 제안 받기 전에 강의 준비를 미리 해놓지 않는다. 제안을 받고 나서 강연을 초청한 곳의 사람들의 성향 및 상태를 파악하게 그에 맞는 강연을 준비 해간다. 이렇게 준비를 해서 갔을 때 사람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 줄 수가 있다. "여기가 간지럽지 않나요?"

내가 생각하기에 멘토링이나 독서지도는 정해진 틀이 생기는 순간 교육의 기능은 사라진다. 정해진 독서법이나 '다른 사람은 이렇게 하던데?'식의 멘토링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래서 정답이 없다. 백이면 백 다 다른 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틀에 박힌 가이드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은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보물광산이다.

꿈을 찾아 주는 일을 하면서 가장 처음 하는 일은 '오늘 만나는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래야 그 사람의 상황에 맞는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사람도 있구나!"

솔직히 내 머리는 혼란스러워진다. 그런데 난 바로 이 혼란스러움 속에서 꿈을 찾을 수 있음을 확신한다. 왜냐하면 이 혼란만 해결하면 이 사람만의 방법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만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아니면 스스로 찾지 않으면 자신의 재능을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새로운 만남이 주어지면 최대한 머리를 가볍게 해서 상대방을 만나야 한다. 우리는 함께 머리를 굴리고 머리를 맞대면 맞댈수록 스스로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꿈을 찾아주다보니 스스로 꿈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작년에 나의 강연을 듣고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무용에만 전념한 학생이있다. 온전히 무용에만 집중한 결과 학생은 콩클에서 1등을 하게 되었다. 또한 독일에서 미술공부를 포기하고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친구도 있다. 사실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기 떄문에 100%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이렇게 말하면 무책 임해 보이겠지만 난 그들의 인생에는 조연일 뿐이다. 선택과정에 도움만 줄 뿐이다.

카잔차키스가 쓴 '그리스인 조르바' 책 속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나는 인간은 자기만의 고유한 냄새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냄새들이 서로 섞이는 바람에 어느 냄새가 내 것이고, 또 어느 냄새가 네 것인지 알지 못할 뿐이죠. 공중에 떠도는 악취를 보고 몸 냄새라고 할 뿐이죠."라는 말이 있다. 당신은 자신의 고유한 냄새를 꼭 찾길 바란다. 직업이란 처음부터 만들어져 있던 것이 아니라, 호기심 가득한 하고잡이에 의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발명조차 아무도 시도하지 않고 누구도 꿈조차 꾸지 않았던 그 길을 될 때까지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진정한 성공자는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고 자신을 재능을 찾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여긴다. 나는 이 세상이 이렇게 자신의 재능을 백번 활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변화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늘 즐겁고 설렌다. 사람이라면 약간의 광기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감히 자신을 묶은 로프를 잘라내어 자유로워질 염두를 내지 못한다고 카잔차키스는 말한다.

그리스인 조르바와 같이 단순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가치다. 직업이 없다면 새로운 직업을 만들면 된다. 그 길이 옳다면 고객이 생길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분명히 값진 경험으로 새로운 깨달음(능력)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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