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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디자이너 나음 Feb 08. 2022

사회적 동물_데미안

2022 나다움을 찾기 위한 글쓰기 39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공생>에 대한 부분입니다. 

공생이라는 단어를 정의하면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공생은 단어의 정의처럼 그렇게 간단하게 해석되기엔 너무 복잡계 속에 존재하는 이야기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인사이트와 생각을 나누려고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이죠.

이 말이 공생의 부분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데미안을 읽고 인사이트를 얻은 문구들을 공유하며 

타인의 시선에 의해 사는 삶이 아닌 나답게 사는 삶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나답게 사는 삶을 찾는 것은 공생의 가치처럼 복잡하며 상황과 환경과 마음가짐에 따라 쉽게 유혹되는 요소들로 인해 쉽게 좌절되어지기도 합니다. 


나만의 철학을 같는다는 명목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의 삶을 모두 저버릴 수는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철학과 관계의 접점을 찾아 생활하게 되는 것이죠.

즉,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혼자 사는 삶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람은 함께 사는 공생의 가치를 생각하게 되고, 

혼자의 삶을 외롭게 느끼게 되며, 관계하는 삶에서 안정과 따뜻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때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요구가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내 삶을 구성하는 많은 요인에 '사람'이 있음은 확실합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주는 성장은 

혼자 있을 때 얻지 못하는 요소이기에 

우리는 함께 자라는 과정을 경험해야 합니다. 


관계함의 정답은 없지만, 

관계가 나의 부족을 채워 주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저도 이런 위로를 얻는 관계가 있습니다. 

너무 힘들 때 전화를 하면 위로와 해답을 얻게 되는 관계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나는 혼자 일어나야 하는 오뚝이 같지만, 

사회관계를 벗어나 이 친구에게 전화하면 내 존재의 빛을 찾게 되는 관계 

가끔 전하는 안부이지만 너무 외로울 때 갑자기 연락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관계 속에서 

저는 함께 자라고 있음을 서로 위로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문득 외로운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나를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이상한 나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며 때로는 공감과 이해를 

때로는 직언과 설루션을 주는 감사한 사람을 찾아봅시다. 


이 감사한 사람과 함께 '사회적 동물'로 함께 자라는 여정을 만들어 봅시다. 

오늘 데미안의 인사이트 문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렇듯 완전하게 벌거숭이가 되어 고독하게 서있을 수만은 없어. 나도 별 수 없이 다소의 따뜻함과 먹을 것이 필요해 이따금씩은 자기 동류의 체온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어 하는 한 마리의 불상하고 연약한 개에 불과하지 -데미안


감사한 사람과 함께 하는 나다움 찾기는 우리에게 위로와 사랑이 되어 돌아올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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