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실리콘밸리 교훈, 클러스터의 성공= 기술+문화

[이내찬교수의 광고로보는 통신역사]

by naeclee

실리콘 밸리의 성공.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일 수는 있지만, 혁신을 위해서는 문화적 측면도 중요하다는 점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실리콘밸리 성공 사례가 말해주듯 혁신은, 정부의 마중물과 기술적 기반 위에 자율·개방·다양성·실패의 수용과 같은 사회문화적 공리가 작동해야, 뿌리내릴 수 있다


https://www.etnews.com/20251212000181


관련 컬럼: 일본과의 문화적 차이 https://brunch.co.kr/@naeclee/99


공리화 보족

공리화-dr robbin.jpg
공리화-ice cream.jpg


1. 게임이론의 내시균형으로 널리 알려진 천재 수학자 존 포브스 내시.

러셀 크로우가 그를 연기한 Beautiful Mind에서 그가 프린스턴 대학 박사 과정 시 그가 바에서 득도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리고는 그걸 메모장에 옮겨 적는데(아래 동영상 2:38 지점부터) 이건 내시균형이 아니라 협상해(bargaining solution)를 공리화한 그의 또 다른 논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WhiNyxaHcA


공리는 아래 그림과 같이 두 사람이 파이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를 나타내는 식으로는 간단하지만, 실리콘밸리의 성공 요인과 같이 이를 설명하는 유의미한 공리를 찾아 본질을 분석한 것이지요.


https://www.haverford.edu/sites/default/files/Nash1950.pdf


내시-협상해.jpg


2. 박사 논문 주제로 골머리를 앓던 케네스 애로우는 민주 체제를 지탱하는 자유시장경쟁과 선거제도 중 후자를 연구.

합당한 몇몇 공리를 만족하는 민주주의적인 선거 방식은 존재하지 않는다(또는 독재적인 선거방식만 존재한다)라는 이른바 불가능성 정리(Impossibility Theorem)를 도출합니다.

이게 좀 tricky 하지만 논리적인, 즉, 독재적 선거방식(A)과 동치인 여러 공리를 찾아낸 후, 이 공리와 동시에 비독재적 선거방식(A 부정)은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접근으로 ^^

현실적으로는 어떤 방식의 선거 제도이던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후 경제학자들은 이 역설에서 벋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헛수고로 끝나고 말았고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을 숨기고 거짓을 하는 것을 막아낼수 있는 제도는 없다는 정리로 발전합니다.(Gibbard–Satterthwaite Impossibility theorem)



애로우-불가능성 정리.jpg


3 아말타야 센의 정통 경제학에 대한 시각은

경제학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사회적 지향점으로 주장한 벤담의 효용은 측정하고 비교할 수 있다는 기수적 효용에서 개인의 선호 순서만을 인정하는 서수적 효용으로 전환하며, 무차별곡선과 예산제약 하의 합리적 인간을 분석의 표준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효용의 대인비교가 배제되어 빈곤과 행복 같은 복지 문제를 분석하기 어려운 한계가 드러났다.


센은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가 기수적 효용에만 국한한 정보의 협소함에서 비롯된 것이라 보고 이를 확장하려 했으나 궁국적으로 벋어나지는 못함.


한편, 동일한 관점에서 절대·상대 빈곤을 함께 반영하는 빈곤 지수를 공리화.


https://scispace.com/pdf/poverty-an-ordinal-approach-to-measurement-ubmly9md7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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