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별로 분류해놓은 MBTI 에서
전세계 인구 중 약 2-3%밖에 없다는 소수의 INFP 성향을 가진 내띠라고 합니다.
'게으른 완벽주의'는 INFP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있는데요.
저또한 '게으른 완벽주의'라 "아직 나는 부족한게 아닐까..?" ,
"더 준비해야되는건 아닐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고민말고 시작을하자 라는 나름의 큰 결심을 하고
드디어 브런치에 처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대 후반이 된 저는 현재의 나라는 사람이
예민하고, 섬세한 사람이라는걸 알고 매일 매일 저를 인정해주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나는 저의 이러한 성향을 무시하고, 미뤄둔 채
'왜 나는 이럴까..?', '왜 나는 저 사람들처럼 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과 자기혐오에 깊게 빠져있었던 거 같습니다.
안정감을 강하게 바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더군요.
작년에 '나 자신을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림 그리는 일을 하기로 시작했고, 그림 그리는 일로
일정한 수입을 얻는 프리랜서가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하는 시간을 오래 가지고 있는 중이지만,
저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연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