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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뮨 Oct 29. 2019

어제와 똑같은 오늘?!

트루먼쇼야뭐야

어제와 오늘 목동에서 하루 종일 학교 수업이 있었다. 끝나는 시간도 비슷하고 거리도 가까우니 남편과 함께 퇴근을 시도한다.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하루 종일 수업 듣고 시험 보는 등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나니 맥이 풀린다. 오랜만에 남편과 외식을 하러 여의도로 출동~~~!!



여의도 중식당인 "시추안 하우스"를 갔는데 이게 무슨 일?? 매장이 없어졌다. 솔직히 매장이 없어졌으면 홈페이지에 안내를 하던지 해야지 너무 허무했다. 하는 수 없이 여의도 IFC 몰로 이동해서 차선책인 "더플레이스"로 갔다. 둘 다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우리는 외식이나 배달음식이나 선정 기준은 무엇보다 혜택이다. 2명이서 부담하는 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으면서 음식 맛도 괜찮은 그런 곳이 우리에겐 딱이다. 호텔 레스토랑 같은 데는 손 떨려서 정말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2019년 10월 28일 월요일!! (날짜와 요일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음ㅋㅋㅋ 끝까지 읽어주시기... 를....ㅋㅋ)

신한카드에는 TOPS 클럽이란게 있다. 혜택이 제공되지만 이게 그냥 제공되는 게 아닌, 선택해서 클릭한 사람에게만 혜택이 제공되므로 꼭 내게 필요한 혜택을 선택해 놓아야만 이럴 때 써먹을 수 있다. 2만 이상 주문 시 "까르보나라 페투치니"가 제공되는 쿠폰이 있으니 이것을 사용해 보기로 한다. 조건에  맞게 주문을 해야 하므로 21,900원의 "폭탄 피자"를 주문하고, "까르보나라 페투치니"를 제공받고, 설문조사를 하고 저장해 두었던 "유자 레몬 에이드"도 챙겨 받는다.


더플레이스 폭탄 피자 파이어~~!!



처음 먹었을 때는 너무너무 신기했는데, 이제는 감흥이 없는 게 사실이다. 그냥 가격에 맞춰서 주문했을 뿐이다. 먹물 도우에 크림치즈와 견과류 크린베리류가 있는데 일반적인 피자맛은 아니고 산뜻한 맛이라고나 할까?ㅎㅎ

불을 붙이고 난 다음에 가위로 반을 자르면 아래와 같은 피자 단면이 나오고 뚜껑 같은 애는 그냥 도우다. 꿀을 비롯한 3가지 소스가 제공되어서 거기에 찍어먹어도 되지만 배불러서 뚜껑은 그냥 포장해오는 편이다. 나중에 집에서 수프를 끓여서 찍어 먹거나 하면 된다.




더 플레이스 폭탄 피자 내부 ㅋㅋ


더플레이스_까르보나라 페투치니


무료쿠폰으로 제공받은 까르보나라다.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느끼한 맛을 맘껏 누려준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유자 레몬 에이드도 제공받아서 먹었다.


10월 28일(월)

폭탄 피자 21,900원

유자 레몬          0원

까르보나라      0원

----------------------

총      합 21,900원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시간의 수업을 마치고 또 남편을 만났다. 어제 못 간 시추안 하우스를 가기 위해서 오늘은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이동했다. 아니 근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식당들이 리모델링을 하고 난리가 났다. 타임스퀘어에 오랜만에 왔다지만 너무 하지 않은가. 여의도에 이어서 타임스퀘어 시추안 하우스도 없어졌다. 맙소사! 어제로도 모자라서 연속 이틀은 너무 어이가 없었다. 차선책을 선택해야 하는데, 매드포갈릭의 쿠폰은 얼마 전에 써서 없고... 어쩔 수 없이 또 더플레이스에 갔다. (연속 이틀 같은 메뉴라니 어이없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ㅋㅋㅋ)



2019년 10월 29일(화)

오늘은 CJ ONE에 있던 쿠폰을 사용해보자. 2만원 이상 주문 시 마르게리따 피자 증정이다. 시즈널 수프 4,500원 페코리노 아마트리치아나 16,500원을 주문하면 마르게리따 증정이다. 패션 후르츠 에이드는 역시 무료다.



10월 29일(화)

스파게티   16,500원

수프           4,500원

에이드             무료

피자                무료

----------------------

총    합   21,000원



여의도에 이어서 영등포에 시추안 하우스가 없어졌다는 것에 충격.

폐점이면서 홈페이지에 공지도 안 했다는 점에 더 충격.

그러나 더플레이스 쿠폰이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던 어제와 오늘이었다.

아무리 쿠폰을 사용해도 연속 이틀을 같은 브랜드를 간 적은 없는데 그래도 쿠폰이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ㅋㅋ



어제 폭탄피자의 내부가 궁금하다는 분들이 계셔서 본의아니게 이 글을 써봤다. 1끼당 일인당 1만원선이 부담없이 적정하고 참 좋다. 나야 오랫동안 이렇게 사용해왔지만, 이것 또한 신세계인분들도 있을테니 꿀팁삼아 글을 올려본다 ㅎㅎㅎ





*생활의 꿀팁*

더 플레이스를 방문할 때는 무조건 네이버 예약을 해야 한다 (매장마다 다르지만 인원수만큼 에이드가 무료로 제공되는 곳도 있고, 달랑 1잔 제공하는 매장도 있다) 다만 네이버 예약은 당일에는 안되니 주의. 나는 물을 마셔도 전혀 상관없는 취향이지만 꼭 음료를 마셔야 하는 스타일이라면 네이버 예약이 최고다! 그리고 결제를 하고 나면 만족도 조사 종이가 있는데 클릭을 몇 번 해야 하긴 하지만 설문을 마치고 나면 에이드 쿠폰을 준다. 이걸 캡처해서 보관해놨다가 사용하면 또 에이드가 1잔 무료이다.






디퍼런스 전문가이자 청소년지도자 김윤정

https://blog.naver.com/nager128

https://www.instagram.com/66challenge_kim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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