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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뮨 Dec 22. 2019

어린이 졸꾸러기들!

청소년 성취포상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만 14-25세 사이의 모든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 활동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청소년 자신 및 지역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국제적 자기 성장 프로그램


청소년 자기도전 포상제

만9세~13세(초3~중2) 청소년이 자기개발, 신체단련, 봉사, 탐험활동등 4가지 활동영역을 일정한 시간 동안 참여하여 자기 스스로 세운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활동. 한마디로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2019년에는 송파구자원봉사단에 소속되어 청소년들에게 강의로 자원봉사를 하는 한해였는데, 이제 자기도전포상담당관으로써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성취해 나가는 것을 돕는 활동을 2020년에는 하려고 한다. 그 시작으로 인턴으로써 포상식에 참여하게 되었다. 


축하공연 (좌) 음악줄넘기  (우) 난타공연


아이들이 목표를 설정해서 이룬 것들이 공연이 되기도 한다. 음악줄넘기와 난타공연으로 시상식의 분위기를 띄웠다.





사례발표




3명의 사례발표자들이 있었는데 김병윤 학생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봉사활동의 비포 애프터, 도전과제의 비포 에프터를 발표하는데 어찌나 귀엽고 기특한지... 임계점을 넘어서 활동을 하다 보니 어느덧 즐기게 되었고, 결국 그것으로 무대에서 난타 공연도 하고, 상도 받게 된 것이다. 


한 명의 청소년이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고 완수하기까지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님, 담당관 선생님의 3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어느 한 곳이라도 의지가 없거나, 포기해버리면 미션 수행까지 가지 못한다. 이것을 이겨낸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의 1년 동안의 성과를 격려하는 자리인 포상식 자리에는 그동안 수고한 청소년들, 학부모님들, 담당관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또 이 포상식을 위해서 많은 선생님들께서 수고해주셨다.






나는 인턴활동 중이므로 본격적인 활동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시장식에서는 의전으로 활동했는데, 과연 내년에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지 두근 두근이다. 어른들도 66 챌린지를 완수하기가 쉽지 않다. 초등학생들이 봉사, 자기개발, 신체활동, 탐험활동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서 완수해야 하므로 도전하는 모든 학생들이 완료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이런 경험들과 기억들이 엄청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어린 시절 교회 봉사, 학급 임원, 애향 단장, 일기 6년 동안 쓰기, 피아노 학원 10년 다니기 등 꾸준히 했던 습관 덕분에 중년이 된 지금도 졸꾸러기로써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뭔가를 시작하기는 쉬우나 그것을 지속하고,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한고비 한고비를 넘기면서 지속하다 보면 어느덧 성장해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우리는 그렇게 발전해가는 것이다. 한꺼번에 점프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쌓고 쌓고 또 쌓아서 말이다. 내가 평소에 하고 있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도전을 하라고 하면 나 같은 성향은 많이 찔리는 성향인데, 다행히도 나의 생활이 아이들과 거의 비슷하다. 책읽기, 글쓰기, 운동하기, 자원봉사, 종종 탐험활동으로 (스킨스쿠버, 암 벽등 반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니 나와 참 맞는 활동이지 싶다. 다만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아이들의 성향에 맞게 지도해야 할 것이고, 조언해야 할 것이다. 내가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나는 판을 만들어주고, 지치거나 낙망할 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정도로 내가 주도가 아닌 청소년이 중심이 되도록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0부터 "꾸러기" 팀에서 활동을 할 예정인데 나는 스타벅스 닉네임이 "졸꾸러기 기뮨"일 정도로 졸꾸러기 명칭을 애정 하는데, 어쩜 팀까지 "꾸러기"라니...ㅋㅋ 4학년이 되면 각종 자격증 준비와 계속해오던 송파구자원봉사활동과 자기 도전 활동으로 정신없겠지만, 시간관리를 잘해서 폐가 되지 않도록 파이팅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의전_김윤정


의전활동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선배님과 동기와도 이틀 만에 꽤나 친해져서 앞으로의 만남 또한 기대된다. 그리고 진로의 새로운 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콩닥콩닥. 인생은 참으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나도 내가 어디까지 발전하고, 도전할지 기대된다!! 인생은 40부터이니 기뮨아 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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