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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뮨 Apr 07. 2021

약점말고 강점에 집중하자 제발!

이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오늘 아침 느낌적으로 끌리는 책을 픽해서 출근을 했다. 3번의 환승을 하면서 책을 다 펴지도 못할 정도로 붐비는 전철이었지만 재독이기에 100페이지 정도를 읽는 것은 전혀 무리가 아니다. 예전에는 책을 읽으면 뭔가 완전히 정리하고 싶고, 서평을 완성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왔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냥 읽은 만큼 느낀 만큼 쓸 것이고, 그것이 이후에 변한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내가 이렇게 느낀 것뿐이니 말이다.

고로 어렵게 접근하면 매일 읽고 쓰지 못한다. 그냥 내가 소화될 정도의 양을 기꺼이 즐겁게 읽고 쓰면 되는 것이다! (제발 스트레스받지 말고 부추리더의 말을 믿어주길 바란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도중에 포기하는 것보다 즐겁게 조금씩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져 가고, 또 어느 날은 몰입이 되는 날이 반드시 온다! 제발 믿. 으. 시. 오 ㅎㅎㅎ)


체이싱(chasing) : 더 많은 자원을 갖는데 몰두
스트레칭(stretching) : 이미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데 집중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더 많은 돈, 시간, 인력 등의 자원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정작 내가 갖고 있는 자원은 소홀히 여기는 것이 '체이서'라면 '스트레처'들은 자신이 현재 갖고 있는 자원의 가능성을 깨닫고 그것을 활용하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계속해서 약점에 집중하는 게 체이서의 삶이고,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는 게 스트레처의 삶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우리는 갖고 있지 못한 것들에 대해 계속해서 아쉬워하고, 끊임없이 남과 비교한다. 그렇게 해서 나에게 남는 것은 우울과 상실함뿐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족하는 능력,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 능력인지를 느낀다. 나에게 있는 것들을 잘 활용하고 최대한 활용하면서 스스로의 삶에 충만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고 성공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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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만 부러워하고 원하는 '사회적 비교'를 끊는다면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다. 무조건적인 높은 열망과 다른 사람의 성공에 집중한다면 우리는 실망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골몰하는 대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내가 갖고 있는 것이 적다고 할지라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해보자. 남들은 그냥 지나칠만한 것도 나만의 관점으로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고 계속해서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다. 



곧 입사 100일이 되는 나는 회사에서도 그렇고, 부추리더의 역할을 할 때도 당연히 부족한 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계속해서 약점에 몰두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게 최선이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주인의식"이다. 누가 보면 내 회사인 것처럼 착각할 정도로 주인의식을 갖고 일을 하고 있고, 부추리더의 역할 또한 마찬가지다. "한달어스 = 부추리더"라고 느껴질 정도로 애사심이 엄청나다. 



주인의식을 느낄 경우 만족도가 더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일의 분위를 타기도 쉽다. 계속해서 하기 싫다,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하면 계속 그 늪의 빠지기 쉬우니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내가 가장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집중하면서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 보면 어떨까? 당신 안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제발 좀 믿어주길 바란다(이게 되지 않는다면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부터 세워가는 것이 우선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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