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
씽큐베이션 2기에 합격되었던 날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1기에 똑 떨어지고 낙심했던 나는 더없이 행복했었다. 우리 그룹은 20대부터 50대까지 나이가 아주 다양했었지만, 2회차 인생을 사는 것 같은 21살 대학생과 실제 나이는 41살이지만 21살과 맘먹는 철부지 감성으로 나이가 그다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실제로 처음에 모든 사람이 나이를 오픈하지 않아서, 우리는 마지막 모임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나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고로 나이는 아무 상관없다는 거^^ 우리는 그냥 졸꾸러기라는 이름 아래 금세 하나가 되었다.
사실 나는 독서모임을 처. 음. 해본다. 그래서 다른 곳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여느 다른 모임과 달리 헤어지고 나서도 이상한 느낌이 없는 모임임은 틀림없다.(험담을 할 시간도 없고, 우리는 책 얘기하기에도 2시간이 모자라기에) 서로 자기 자랑만 엄청나게 해대는 다른 모임과 달리,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독서를 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있을 뿐 아니라, 열린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서 폐쇄적이지 않고 오픈마인드이다. 고작 6번밖에 안 만났지만, 우리는 수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계속해서 까똑방에서 함께하고 있다.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책으로 이야기를 나누지만 우리는 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같을 수 없다는 것이 전제이므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배우고, 더욱더 유연한 사고를 장착해간다. 그래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씽큐베이터이다!!
<세새시 12주 모임>
1주: 순간의 힘
2주: 습관의 힘
3주: 12가지 인생의 법칙
4주: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5주: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6주: 평균의 종말
7주: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8주: 오베라는 남자
9주: 인듀어
10주: 자신 있게 결정하라
11주: 콰이어트
12주: 오리지널스
오프라인 모임 2번은 김선영 그룹장님과 강성규 부그룹장님이 진행해주셨고, 나머지 4번의 오프라인 모임은 뽑기로 담당자를 결정했다. 그런데 참으로 찰떡같이 멤버 구성과 담당 책 편성도 참 잘 되었던 것 같다.
마지막 모임은 석준님과 태희님과 내가 준비 예정이었는데, 석준님은 유럽여행을 가셔서 참석 못하셨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빅재미를 안겨준 태희님은 모임 시간인 2시에 집에서 자다 눈을 떠서 +.+ 3시경에 모임에 참여하셨다ㅋㅋ (정말 영화같은 순간이었다)
순서가 바뀌어서 당황했지만, 콰이어트에 나오기도 하고해서 그룹원들의 MBTI를 검사하고, 각자의 성향에 대해 짧게나마 강의를 했다.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주시는 수료증 외에 나와 태희님의 준비한 개개인상(제목과 문구가 다 다르다), 평범한 롤링페이퍼가 아닌 조금은 재밌는 롤링페이퍼도 하고, 그룹장님이 주신 선물도 깨알같이 챙겼다^^
오프라인 6회 만에 바깥에서 처음 만나는 우리는 아주 늦게까지 뒤풀이를 했다. 삼삼오오 서로의 계획을 나누고, 앞으로의 연애를 응원하고, 또 있을 씽큐 베이션 3기의 당첨 여부를 걱정하며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웃고 떠들었다.
단체사진 하나는 평범하게 : )
또 하나는 빵 터지며 : )
평소의 월요일이라면 우리는 밤 12시까지 서평을 제출하느냐고 바쁜 날을 보내고 있었을 텐데, 이제 세새시가 끝난 우리는 서평 마감의 압박은 없는데 허전함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누구는 씽큐베이션 3기로, 누구는 학교 생활로, 누구는 공익으로, 누구는 회사생활로 바쁘겠지만 까똑방은 폭파하지 않고, 계속해서 느슨한 유대관계는 유지할 것이다. 참!!! 유럽 가신 석준님께 상장과 액자 그리고 롤링페이퍼를 전달해야함으로 우리는 10월 어느 날에 종로에서 만날 것이다^-^
2019년 뜨거운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7~9월을 함께 불살랐던 세새시 멤버들 모두 다 각자의 자리에서 대박 나기를!!! (좀 특별하고 재밌는 후기를 쓰고 싶었지만, 시간의 압박에 쫓겨 급하게 마무리한다ㅠㅠ )
한 명 한 명에게 감사를 전하며..... 세새시 2기를 잊지말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