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막상 시골에서 살겠다 마음은 먹었지만 큰 물음표가 다가왔다. ‘어디서?’
어디에 숨겨졌을지 모르는 보물 찾기를 하듯, 보금자리를 찾아 떠난 철새가 된 듯 이곳저곳을 여행했다. 수도권만 벗어나면 찾을 수 있다는 기대와는 다르게 개발과 발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나마 덜 한 곳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래로 아래로… 더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다 보니 결국 땅끝까지 온 것이다. 이건 거의 말통 하는 이민 수준이었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가끔은 천천히 천천히 (polepole_diary)- 13개월간 알래스카에서 파나마까지 38.000km의 오토바이 여행, 그 후의 삶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