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면접 스킬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얼마전, 자문을 맡고 있는 회사의 경력직 채용 인터뷰 진행할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인터뷰어가 되고보니 더 말씀드려야겠다 싶은 부분들이 눈에 보이고 & 요즘 1:1에 왜 인터뷰에서 잘 안되는가.. 때문에 오시는 분들도 많아 공유합니다.
• 상대방, 즉 그 회사와 산업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가세요. 내가 하게 될 직무에서 그 회사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지, 어떤 역량이 필요할지 알아보고 가는건 기본입니다. #대화리서치 활용해보셔도 좋고, 내가 상대방이라면 지금 단계에서 무엇이 중요할까 상상해봐도 좋습니다. 상대방의 관점을 장착하세요.
• 예를 들어 모빌리티 신사업 기획 포지션이라면 지금 모빌리티 시장이 어떤지, 현대차/네이버/카카오/SKT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공유 킥보드/자전거 시장 트렌드 알아보고 가시고,
• 엔터다,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죠. 국내만 보자면 빅히트/카카오M/CJ ENM 등의 움직임도 보고, 요즘 왜 무신사가 MCN비즈니스를 하려는지, 샌드박스는 어떤지 등등 알고 가는거랑 그냥 가는거랑 너무 다를꺼에요.
• 보통 한 회사를 오래 다닌 분들이 이 마켓 센싱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레이더를 키세요, 시장을 향해.
• 내일부터 당장 일을 한다면 무슨 일을 하고싶냐, 무엇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하냐 등의 질문에서 이 상대방 관점을 장착해보았는지 아닌지가 너무 티가 나더라고요.
• 경력직을 채용할 때 회사가 중요하게 보는건 스펙이 아니라, '들어와서 뭘 할 수 있는가 & 어떤 부분에서 value add 할수 있는가' 입니다. 얼마나 name value 있는 회사에 다녔나가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 실력이 있는가, 지금 지원하는 회사와 얼마나 그 실력이 Fit 하는가' 이 부분이 중요해요. 이유는, 예전같이 에지간히 성장할 때는 에지간한 사람을 채용하면 됐겠지만, 지금은 에지간한 상황이 아니여서 그렇습니다.
• 너(회사)와 나의 #연결고리 계속 생각해보세요. 내가 일해온 경험들이 그들에게 어떻게 value up 할 수 있을지, 상대방(회사)가 고민하게 하지말고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 자만심과 자신감은 한끗차이입니다. 자신감이 충분히 있어도 될 분들은 왜 때문인지 기가 눌려있고, 왜 때문인가.. 싶은 분들은 자만한 경우를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보통 전자가 더 많은데요, 인터뷰에 갔다는건 그럴만하니까 간거에요.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 무엇보다 중요한건, #나 이죠. 내가 이직하려는 회사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왜 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저는, 맨땅에 헤딩하는 도전적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마지막 직장에서의 일도 데스크 셋업 하는 일이라 그런 일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인지, 자신 있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예전 직장에서의 일의 성과로 구체적으로 설명했었습니다.
할말이 너무 많은데, 여기까지 쓰고보니 한바닥이라 숨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