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까?
오늘 1:1 코칭에서 만난 한 친구가,
바로 엊그제 면접을 봤는데 아무래도 망친 것 같다면서 대체 면접 준비는 어찌해야하는지를 물어왔어요.
저는 소개팅과 면접, 연애와 취업이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소개팅 할 때 보면,
솔직히 소개팅 하기 전에 상대방의 스펙은 먼저 다 확인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키는 몇센치며, 얼굴은 어떤지, 허우대는 멀쩡한지, 어느 학교 나왔는지, 무슨 과인지, 직장인이라면 직장 어디 다니는지 등등 대강의 배경 체크.
그런데 막상 소개팅에 나가 그 사람을 만난 후 애프터를 할지 말지, 계속 만날지를 결정할 때는 그날 나랑 말이 잘 통했는지, 재미있었는지, 나한테 진짜 관심이 있는지 등등을 더 생각하게 되잖아요. 이를테면, 학벌도 짱짱하고 집에 돈도 많다는데 영 나랑 안통해. 도대체 대화라고는 안되고 공통점이 1도 없어. 그럼 계속 만나기 어렵잖아요?
면접도 그런 것 같아요.
그들은, 이 친구와 정말 같이 일을 잘 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싶어해요. 그래서, 대화가 되는지, 맞는지, 통하는지를 궁금해하죠.
내가 일할 곳, 일하는 Job이, 나와 잘 맞고 통하냐의 여부는 사실 나를 위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음에는,
"대화가 되고, 잘맞고, 통하는 사이가 되려면"을 이야기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