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의 워라밸 & 번아웃 관리

Q. Independent Worker (1인기업/프리랜서)로 일하다보니 일과 삶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늘 일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장기적으로 나를 위해 좋지 않을꺼란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솔직히 저도 일과 삶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꼭 명확히 나눠져야 할까..생각할때가 더 많고, 고민하는 주제인데요.

• 일과 삶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일을 많이 하고 있다는 건 일에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이고 싶고,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것 같아요.

코로나도 코로나고 먹고 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생계 이슈가 절체절명으로 걸린 상황이 아니라면, 지금 이 고민은 진짜 하기 싫은 일을 하거나, 재미가 없거나,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하지도 않았을꺼에요. 이런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구요.

• 내가 모든 일을 다 할 필요없다, 다 잘할 수도 없다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싶어요. #Quality Control은 특히 1인 기업, 프리랜서에게 실제로 되게 중요한 이슈인데,

• 그래서 어떤 일을 할 것이냐 vs 하지 않을 것이냐 사이의 '#나만의기준'이 필요하고 잘 '#거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저의 경우 1)이 일을 왜 하는지 Why, 2)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는지 What, 3) 누구와 하는지(방향성이 같은지) Who 중요한 결정 기준인데요.

• 3개 요건을 다 충족하면 어떻게든 하려고는 하지만,

• 욕심도 나고 해보고 싶은 일인데 시간이 없으면, 솔직히 말해요. 함께 하고 싶지만 서로 원하는 수준의 Quality를 맞출 수 있는 만큼의 물리적 시간이 없다, 가능한 타임 라인을 말하거나 그 사이 꼭 해야하면 아쉽지만 다른 파트너와 하시라는 이야기를 하고 (약간의 용기..와 내려놓음..)

• 3개 중 1개라도 충족하는 상대방이면 어떤 부분이 좀 더 개선되면 좋겠는지 시간을 두고 함께 이야기하거나, 그런 말이 통하지 않을 상대방이면, 안합니다.

• '일하는 시간, Due date/ Dead line'에 나의 '#쉬는' 시간을 반영해 놓는 것도 필요해요. 놀땐 놀고, 일할 땐 일하고..! 쉬는 시간을 포함해 일정을 짜는거죠.

일하는 만큼 나의 수입이 되는 경우가 많고 불안하니(저도 그래요) 노느니 일하고 돈벌어...가 될 수 있는데, 잘 쉬어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지난주 트레바리, 일잼러의 커리어 모임에서 받은 질문인데 엊그제 1:1 세션에서도 같은 질문. 사실 저도 그렇게 잘하고 있진 못하지만....;; 비슷한 고민인 분들 많으신 것 같아 공유해요!

매거진의 이전글서른의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