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과 잔소리의 경계, 그리고 구정이 다가온다.
임용준비를 하는 조카에게,
다른 거 생각말고 오로지 임용만 준비해. 몇년이든 상관없으니까. 나중에 교사가 되어도 삶이 힘들기는 매한가지긴 하지만 그래도 남보다는 조금 덜 힘든 삶을 살게 될거야. 그러니 오로지 임용만 생각해.
라고 하자 옆에 있던 아내 왈,
잔소리 그만해. 나이든 티 내지말고.
이크.
아무리 단순하고 좋은 말이더라도 듣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조언이 되기도 하고 잔소리가 되기도 합니다.ㅠㅠ
그러던 중 신호등 위치가 애매한 곳에 차가 정차하자 조카 왈,
어? 삼촌 신호등 안보여. 더 뒤로 가.
아니. 삼촌은 보인단다. 그러니까 조카야, 세상일이 다 그렇단다. 은 너 있는 위치에서 보이는 것만 보게 되는 거구 그게 다 진리라고 생각하는 거야.
또 잔소리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습니다.
어린 사람들을 만나면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 잔소리, 이것도 참 병입니다. 내일 모래가 구정인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