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파리에게 날리던 살기
눈앞에 뭔가 시선을 빼앗는다. 자세히 보니 날파리다. 왜 이놈은 늘 눈 앞에서만 날아다닐까.
일반 파리는 몇번 휘저으면 더이상 안오는데 이놈의 날파리는 몇번을 휘저어도 한사코 눈앞으로 달려든다.
작정을 하고 두손을 모아 순식간에 잡을 채비를 단단히 하고 살기를 불태우면 그제서야 신기하게 눈앞에서 사라진다.
헐...
미치고 팔짱 뛸 것만 같아진다.
씩씩 거리다가 결국 모기약 스프레이를 손에 들고 칙칙 뿌려대고 만다.
만세.
죽으라는 날파리는 보이지않고 내가 다 마신다.
아, 죽는건가? 수명이 몇초는 짧아지는 느낌이 팍팍 들어온다.
날파리 저 놈은 어찌도 사람의 살기를 잘 알아차리는걸까? 세상에는 사람보다 우수한 능력을 가진 생명체가 너무도 많다. 나도 배우고 싶다. 살기를 알아차리는 방법. 살살 놀리다가 살기가 느껴질때 쯤에야 관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