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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네 사랑은
아가페
자다가
화상을 입었어
너는 나를 안았지
흰 침대 하얀 이불 더 새하얀 베개
너의 흰 살결 어깨
지루하지도 않은
회상
꽃을 받고 약을 먹고
심장소릴 듣고
차가운 손과 발을
뜨거운 손과 발에 대
그 어느 정도 미적지근
평온한 온도
살아있길 잘했다고
살 수 있겠다고
이렇게
이렇게만 살고 싶은
평온의 온도
사랑하면서도 울어
네 사랑은 아가페
겨울
발바닥이 얼음장 같아
혼자 운다고
따뜻해지진 않을 거야
회사 밖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듭니다. 그리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