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유다에서 가장 작은 마을 베들레헴
이스라엘의 거친 역사를 지고 왔지만
예루살렘의 그늘 속에 잊혀진 고을
이곳에서 구세주 예수님이 태어났듯이
광활한 땅 미국 남쪽의 한 작은 항구
조지아주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지만
애틀랜타의 덩치에 묻힌 귀여운 사바나
이곳에서 화알짝 찬란하게 꽃이 피리라
저 멀리 동방의 등불 태평양을 건너와
이 넓은 땅 미국 이 작은 바닷가 마을에
이제껏 보지 못한 거대한 나무를 심고
양귀비보다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리라
조지아 땅 사바나야 너는 더 이상 한가로운 바닷가 고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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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이 말은 마태오 복음 2장 6절에 나오는 말인데, 사바나를 예수님이 태어난 베들레헴과 비교하는 것은 너무 과장된 것일까? 그럴지도. 조지아 주 최초의 도시이며 흑인 노예가 들어온 작은 항구, 그야말로 조지아 주 역사를 품고 있었지만, 애틀랜타가 대도시로 커지며 조지아 주의 중심이 되면서, 사바나는 그냥 작은 시골 휴양 도시로 잊혀지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차의 대규모 전기차 공장이 들어오면서, 사바나는 조지아 경제, 사회 뿐이 아니라, 미국의 이민 정책, 한국과 미국의 외교 문제등을 뒤 흔드는 태풍의 눈이 된 듯하다. 이에 비추어 볼 때, 현대차가 사바나에게 예수님 역할을 한다는 말은 결코 시인의 과장도 아니며, 크리스천 광신도의 망상도 아니다. 과장이래도 광신도라도 관계는 없다, 그저 사바나가 현대차로 인해 번창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