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직 내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갈증의 원인은 늘 나한테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타는 갈증은
한 번도 해갈된 적 없고
소통에 대한 외로운 갈증은
항상 일방적입니다.
일상에 대한 무심한 갈증은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사랑에 대한 건조한 갈증은
틈이 커져 버렸습니다.
기대와 만족의 거리가 먼만큼 목이 탑니다.
하지만 기꺼이 목마름을 즐기겠습니다.
갈증의 원인은
아직 내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게으른 화가가 그리고 쓴 일상의 순간과 정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