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세계는 작구나.

적도기니를 알게 된 오늘

by 구르는 굼벵이

유튜브를 통해 '적도기니'라는 나라를 알게 됐다. 무척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최준영의 지구본 연구소>를 통해서다. 그 영상을 보기 전까진 나의 세계에 적도기니는 없었다. 처음 알게 된 나라. 그런데 댓글을 보니 오래전부터 이곳에 일을 하러 가셨던 분들이 계신다. 적도기니가 있는 세계에 살고 계셨던 분들. 나의 세계는 얼마나 작은가, 새삼 생각한다.

적도기니뿐 아니라 지구본에 있는 나라들도 모르는 곳이 많다. 그러면서 또 우주를 궁금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궁금한 것이 많고, 지구본 다른 나라나 우주에 관심이 많은 것에 비해 마음은 자꾸만 작아진다. 자꾸자꾸 작아져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끓이며 근심을 만들어낸다. 영상으로 말고, 실제로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 다른 곳의 바람을 쐬고 싶다. 그러면 마음도 좀 넓어지지 않을까. 눈을, 마음을 밝히고 넓히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남편과 둘만의 세상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