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재미있는 신간이 많았다.
모처럼 신났던 오늘
책을 한아름씩 빌려오다 보니 도서관에 자주 안 갔었다. 그러다 한 두 권씩 책을 다 읽어 반납하러 요 며칠 몇 번 왔다 갔다 했는데 `새로 들어온 책' 책장에 책이 별로 없었다. 나는 도서관에 가면 그쪽 먼저 훑어보고 대부분 거기서 책을 빌리는데, 늘 그쪽에 사람들이 붐비는 걸 보면 나 같은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그래서 재미있는 책들이 다 나갔다 보다 생각하며 돌아왔는데, 오늘 가니 책장이 꽉 차 있었다. 그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책들을 쭉 살펴보니 역시 흥미를 끄는 책들이 많았다. 한 권씩 고르다 보니 여섯 권이 되었다. 집에 빌린 지 얼마 안 된 책이 두 권 있으니까 총 여덟 권으로 일반 도서 대여 권수 일곱 권을 넘어서나, 나는 우수회원으로 선정돼 열 권을 빌릴 수 있다. 야호! (도서 대여 권수만 늘려주고 대여기간은 그대로라 열 권이나 빌릴 일이 있을까 했는데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요즘 재미있는 일도, 신날 일도 없는데 도서관에서 모처럼 신이 많이 났다. 읽는 내내도 신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