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de, 이면, 나에겐 '전형적이지 않은'의 의미로 해석되는...
10년이 안 되는 결혼 생활 중
2번의 지역 이동,
9번의 이사를 한 나.
그런데 그것이 삶의 참 재미 중 하나로 느껴지는 나는
지독한 역마살이 끼었나 보다.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많은 나,
그러다 보니 이래저래 여행을 많이 했다.
이러한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좋아하고
많이 떠난다.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그리고 우리가 여행에서 기대하는 전형적인 것들은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좋은 날씨, 좋은 새로운 인연 등이다.
주로 내 사진 속에 남아있는 여행의 기록들도 그런 순간들이 많다.
그런데 불현듯 김민철 작가님의 '하루의 취향'을 맛있게 읽고
자려고 누운 침대에서
생각나는 나의 수많은 여행 추억 속 B-side들이 나를 흥분하게 했다.
이거다.
3번의 고배(아닌가 4번이던가?)를 맛보게 한 브런치 작가 도전의
다음 주제는
나만의 특별한 B-side 여행 추억들이다.
웃기기도 하고 조금 창피하기도 하며
촌스럽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했던
그리고 저 위의 사진 속의 비밀 같은
찬란한 순간의 추억들...(나중에 연재 중에 저 사진 관련 썰을 자랑 할게요.)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께서도 읽으시면서
각자 자기만의 여행의 B-side들이 많이 떠오르시면 정말 좋겠다.
예비작가 '윤슬'이 정의하는
B-side의 의미는
BTS "Dynamite"뮤비의 B-side 버전을 보면 바로 느낄 수 있다.
전형적이지 않은 하지만 특별한 그게 바로 'B-side'
<BTS (방탄소년단) 'Dynamite' Official MV (B-side)/출처: 유튜브 HYBE LABLES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BV2FdDmGiW0
사랑하는 우리 BTS 제 삶의 기쁨과 즐거움에서 더 나아가 영감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의 첫 브런치 글에 이렇게 등장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보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