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이 시작되는 곳.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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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이 시작되는 곳. 공항국제공항의 출국장. 영어로는 Departure hall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비행이 시작되는 곳. 공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발권해주는 티켓카운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시간에 늦어서 뛰어가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죠.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 문이 닫히기 전에, 마지막 승객을 찾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을 그동안 꿈꿔오던 멋진 장소, 모험의 세계, 또는 그리운 사람에게로 떠나는 여정의 시작점이 공항입니다.
배웅하러 공항에 나온 사람들은 떠나는 사람들을 배웅하며, 손을 잡고 이야기를 하거나 포옹을 하는 사람들도 있죠. 떠나가는 사람들이 시야에서 멀어지면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고, 벌써 보이지 않는 곳으로 사라졌는데도 아쉬움에 손을 흔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입국장(Arrival Hall)은 출국장과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출국장은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곳이라면, 입국장은 그리운 사람들을 맞이하는 곳이고, 설레는 여행을 시작하려고 도착하는 곳이며, 비즈니스 파트너나 고객을 처음 만나는 곳일 수도 있죠.
비행기는 사람들을 육로나 해로로 이동하기에는 너무 먼 곳에 순식간에 도착하게 만들어 주는 마법 같은 곳입니다.
어떤 판타지 영화나 만화처럼 어딘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른 세상에 들어갈 수 있는 것만 같은 신기한 곳입니다.
공항에서 두리번 거리며 무언가 혹은 누군가를 찾는 사람은 십중팔구 이 공항에 처음 온 사람일 것입니다. 그 사람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아마도 환전을 하고, 현지 유심카드를 사는 것이겠죠.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울 수 있는 흡연실을 찾아 걸음을 재촉할 겁니다(모두 아시는바와 같이 비행기 안은 금연이니까요. 오래 참으셨네요)
제가 항공사에서 일하다 보니, 제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가 공항입니다.
조종사로서 혹은 승객으로 제가 다녀본 외국공항들은 달라스, LA, 휴스턴, 애플밸리, 프랜치밸리, 오스틴, 하네다,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치토세, 키타큐슈, 상하이, 정저우, 하얼삔, 홍콩, 마카오, 코타키나발루, 괌, 사이판, 자카르타, 뭄베이, 치앙마이, 방콕, 마닐라, 세부, 다낭, 호치민, 비엔티엔, 양곤, 씨엠립 등입니다.
제가 기억하는한 처음 공항에 갔었던 것은 38년 전에 김포공항이었습니다. 5살이었던 저는 사우디에서 몇 년간 일하시고 돌아오시는 아버지를 배웅하러 공항에 갔었죠.
제가 3살 때쯤 사우디를 가셨기 때문에, 사진으로만 접했던 아버지를 처음 만난 장소가 김포공항이었던 거죠.
저의 아버지는 중동에서 강한 햇빛에 그을리셔서 구릿빛 피부에 강해 보이셨습니다. 호탕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지금도 매력적이시죠.
5살 때, 처음 가본 공항에서 10년도 넘게 일하고 있지만, 아직도 공항에 갈 때마다 마음이 설레입니다.
비행기를 조종하는 사람에게도 아직 공항은 마법 같은 장소라는 것은 변하지 않나 봅니다.
꼭 가보고 싶은 도시가 있으신가요?
지금 항공권을 가격을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쉬는 날에도 비행기를 타고 싶은 캡틴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