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돈 많고 멋지게 살았으면 뭐합니까. 가난해도 우린 아직 살아있으니
저는 요즘 노래, 요즘 영화보다는 옛날 노래, 옛날 배우들을 더 좋아합니다.
오늘도 퀸에 Freddie Mercury가 부르는 love of my life라는 노래를 들었지요.
그런 옛날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에 사랑도 살았고, 돈도 많이 벌고, 인생도 멋지게 즐긴 것 같습니다.
외모가 잘생긴 사람, 몸매가 좋은 사람, 말을 잘해서 성공했던 사람들도 있지요.
돈과 권력 같은 것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들인 것 같습니다.
몇달동안 왠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안되고, 수입도 예전같지 않아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면서, 그래도 가족들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 하고 만족하다가도 살짝 우울해 지는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분명히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저보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힘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직장 구하기도 힘들고, 사업하기도 너무 힘든 세상이 되었잖아요.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퀸에 Freddie Mercury가 노래를 정말 잘 불렀고, 나는 노래를 잘 못하지만 오늘 나는 잠깐 노래를 흥얼거렸고,
옛날에 살다간 어느 부자는 뭔가 그럴듯한 식사를 했고, 나는 오늘 컵라면을 먹었지만 오늘 뭔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던 것은 나다.
오늘 하루도 덥고 힘들고, 조금 체력에 버거운 하루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오늘 하루를 살아서 내일을 기다리고 있구나 하구요.
뜬금없이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말씀 드릴까 합니다.
오늘 하루 살아내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오늘 같이 살아있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