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관찰척도 참고하기
영아의 놀이와 일상생활을 관찰하며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해석하는 것은 영아교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고 영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영아의 배움을 이해하기 위해 영아의 일상생활과 놀이를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관찰을 어떻게 해야 하지?'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이런 생각이 들 때 영아관찰척도를 활용해 보자.
이 관찰척도는 육아정책연구소(KICCE)에서 개발한 도구이며, i-누리 교사 포털과 국가정책연구포털(NKIS) 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것은 0~2세 보육과정에 근거하여 영아의 발달 특성과 변화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것은 영아교사가 영아의 일상생활·놀이·보육 활동을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영아보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데 그 개발 목적이 있다.
하지만, 영아 선생님이라면 관찰척도를 활용한 관찰에 대해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다.
'2024년 개정 표준보육과정은 영아중심·놀이중심보육과정인데 이 보육과정에서 영아관찰척도를 참고하여 영아를 관찰하는 것은 적절할까?'
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영아중심·놀이중심 보육과정)에서 영아관찰척도를 참고하여 영아를 관찰하는 것은 적절하다. 다만, 관찰척도를 그대로 ‘평가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와 일상 속에서 영아의 발달과 배움을 이해하는 보조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아관찰척도를 단순히 발달 점수화하거나 비교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하며, 영아의 놀이 맥락과 정서적 경험을 존중하면서, 척도는 보조적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놀이중심 보육과정은 ‘평가’보다 관찰과 이해에 초점을 둔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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